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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CPTPP 가입 논의가 무역 기업에 주는 실질적 의미는 무엇인가요?

한국이 CPTPP 가입을 검토중이라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기존 FTA와는 어떤점이 다르고 CPTPP체제에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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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한국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검토하는 것은 국내 무역 기업에 여러 가지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cp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1개 국가가 참여하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으로, 높은 수준의 시장 개방과 무역 규범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한국은 이미 다수의 fta를 체결하여 무역 네트워크를 구축해왔습니다. 그러나 cptpp 가입은 기존 fta와는 몇 가지 차별점을 가집니다. 우선, cptpp는 상품 무역에서 최대 96%의 관세 철폐를 목표로 하고 있어, 이는 한국이 체결한 다른 17개 fta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보다 개방 폭이 큽니다. 또한, 표준 및 기술 장벽, 투자, 서비스, 지적재산권,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조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cptpp 가입은 한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은 멕시코와의 신규 fta 체결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는 해당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무역 다변화를 촉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높은 수준의 시장 개방은 국내 산업, 특히 농업 분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합니다. cptpp 회원국 상당수가 농업이 발달한 국가라는 점에서, 국내 농업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또한, 일본과의 무역 관계에서도 새로운 도전이 예상됩니다. cptpp 가입은 일본과의 사실상 fta 체결 효과를 가져오며, 이는 대일 무역적자 악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는 기존 FTA보다 적용 범위가 더 넓고, 규범 수준이 높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일반적인 FTA가 상품·서비스 교역 중심인 반면, CPTPP는 지재권 보호, 국영기업 규제, 노동·환경 기준,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며, 회원국 간 높은 수준의 무역 자유화를 요구합니다. 또한 다자간 협정이기 때문에, 하나의 협정으로 다수 국가에 동시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원산지 규정이나 비관세장벽 대응 등도 더 복잡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한국의 cptpp 가입 논의는 무역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기존 양자 간 FTA와 달리 CPTPP는 다수의 아시아태평양 국가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어 관세 철폐와 비관세 장벽 완화를 목표로 합니다. 특히 디지털 무역, 지식재산권 보호, 서비스 산업 개방 등 최신 통상 규범을 포함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은 새로운 시장 접근과 공급망 구축에서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CPTPP 체제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들은 원산지 규정 준수와 같은 새로운 무역 규범에 적응해야 하며, 농수산업 등 민감한 분야에서는 국내 산업 보호와 개방 간 균형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CPTPP 참여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무역 질서에 발맞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CPTPP는 기존 FTA보다 높은 수준의 무역 자유화를 추구하며, 회원국 간 비관세 장벽 완화와 통합된 규범 적용이 특징입니다. 특히, 원산지 기준이 회원국 간 누적 적용되어 공급망을 최적화할 수 있으며, 노동환경 기준 강화, 국영기업 규제, 디지털 무역 규범 등이 포함되어 있어 보다 포괄적인 규정 준수가 요구됩니다. 대비를 위해 기존 FTA와의 차이를 분석하고, 원산지 기준에 맞춘 공급망 조정, 노동환경 기준 준수,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등의 사전 점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