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자를 때도 모양 차이 많이 나요. 칼에 물이나 참기름 아주 살짝 묻혀서 자르면 김이 덜 찢어지고 단면도 깔끔합니다. 그냥 마른 칼로 자르면 김이 눌리면서 더 쭈글해 보일 때 있어요.
그리고 김도 차이가 있어요. 너무 얇은 김은 수분 닿으면 바로 울어서 초보면 조금 두꺼운 김밥김 쓰는 게 편합니다. 브랜드 따라 은근 차이 나서 같은 방식인데도 결과 달라지기도 해요.
한 번에 완벽하게 되기보다 몇 번 해보면 감 와요. 특히 밥 온도보다 재료 물기랑 속도 차이가 커서, 재료 다 준비해두고 빠르게 말면 훨씬 예쁘게 나옵니다. 처음엔 쭈글해도 맛은 똑같으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돼요. 집 김밥은 몇 번 하다 보면 갑자기 감 잡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