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파스붙이면 안되는 거에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임산부는 파스 붙이면 안돼요? 왜요????

인스타에서 누가 임산부는 파스도 붙이지 말라고 하는걸 봣는데 당연한 상식인거엿어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임산부가 파스 사용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성분이 피부를 통해 혈관으로 흡수되어 태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시중 파스에 흔히 쓰이는 케토프로펜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태아의 동맥관 폐쇄를 유발하거나 신장 기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임신 후기에는 더욱 엄격히 금지됩니다. 한의학적으로 파스는 기혈을 강하게 순환시키고 어혈을 제거하는 거풍습의 성질이 강한 약재들로 구성됩니다. 이러한 약재들은 기운을 아래로 끌어내리거나 뭉친 것을 강하게 깨뜨리는 작용을 하므로 태기를 안정시키고 기혈을 모아야 하는 임산부에게는 자궁 수축을 유발하거나 태아를 불안정하게 할 우려가 있는 임신금기약의 범주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 중에는 피부가 평소보다 예민해져 접촉성 피부염이 생기기 쉽고 파스의 강한 발열이나 냉감이 임산부의 체온 조절에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손목이나 어깨 통증이 심할 때는 파스를 붙이기보다 따뜻한 수건을 이용한 온찜질로 근육을 이완시키거나, 한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임산부에게 안전한 혈자리에 가벼운 침 치료를 받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현명한 방법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보신 정보는 단순한 기우가 아니라 태아의 건강과 임신 유지를 위한 한의학적, 의학적 근거가 있는 주의사항이므로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임신 중에는 모든 걸 다 조심하시기는 하더라구요. 심지어는 커피나 콜라도 안 드시려고 해요. 피부가 검게 나온다나 뭐라나..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아시겠죠? 과학적인 근거는 전혀 없는 것이랍니다. 파스의 경우 국소적으로 흡수가 되고 전신 흡수는 안 되기 때문에 태아에게 문제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먹는 약에 비해서는 훨씬 안전하게 사용은 가능하답니다.

  • 임산부가 모든 파스를 절대 사용하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일부 성분은 임신 중 주의가 필요해서 “임산부는 함부로 파스를 쓰지 말라”는 이야기가 나온 것입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성분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계열입니다. 대표적으로 디클로페낙, 케토프로펜, 플루르비프로펜 같은 성분이 있으며, 피부에 붙이는 파스라도 일부는 혈액으로 흡수됩니다. 특히 임신 후기에는 태아 동맥관 조기 폐쇄, 양수 감소, 태아 신장 기능 문제 위험 때문에 주의합니다. 그래서 임신 28주 이후에는 일반적으로 이런 성분 사용을 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살리실산 계열(멘톨·캄파와는 다름)이나 고함량 진통 성분 제품도 과도한 사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반면 단순 온열파스나 멘톨 중심 제품은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다고 알려져 있으나, 임신 중에는 제품 성분 확인 없이 임의 사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실제 산부인과 진료에서는 임신 중 근육통이나 허리통증이 있으면 우선 찜질, 스트레칭, 자세 교정 등을 먼저 권하고, 꼭 필요할 때 비교적 안전성이 알려진 약이나 외용제를 제한적으로 사용합니다.

    즉 “파스 자체가 금기”라기보다 “성분에 따라 태아에 영향 가능성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가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특히 임신 후기에는 일반 진통소염 파스를 임의로 계속 붙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출처: 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