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표면적으로 미국이 남한을 도와준 것처럼 보이나
6.25전쟁은 미국, 소련을 남과 북이 대신한 이념전쟁이라 할 수 있습ㄴ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 일본 제국이 연합국에게 항복을 거절하자 미국은 일본 영토에 원자폭탄을 떨어뜨렸고, 소련군은 한반도 북부 지역까지 진격했습니다. 이로써 한반도는 1945년 8월 15일에 일본 제국의 식민지에서 벗어나 독립, 광복을 맞이하였으나, 38선을 기점으로 하여 일본군 무장해제를 명분으로 진주한 소련군과 미국군에 의해 남과 북으로 갈라져, 북쪽에 공산주의 국가인 소련의 군정, 남쪽에 자본주의 국가인 미국의 군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소비에트 연방과 미국이 한반도를 분할 점령하여 이념 대결을 벌임으로써 6.25 전쟁이 발발했다는 시각, 즉, 6.25 전쟁을 대리 전쟁으로 이해하는 시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