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임오군란의 배경 및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876년 일본 제국과의 불평등 조약인 강화도 조약을 맺은 조선 왕조는 문호를 개방하게 되었고,
양곡 수출에 대한 조항으로 인해 조선의 쌀이 대량으로 일본에 유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한편 조선 조정은 기존의 오군영을 무위·장어의 2영으로 통폐합하고 일본의 후원하에 '별기군'이라 불리는 신식 군대를 창설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인 교관인 일본 육군 소위 호리모토 레이조와 일본 육군 하사관 조교의 지도 아래 훈련을 실시했고 합니다. 그러나 2영의 구식 군인들은 별기군에 밀려 차별 대우를 받게 되었으며, 급기야는 급료조차 제때 지급받지 못하는 상황을 맞았다고 합니다. 이에 군인들은 일본의 후원을 등에 업은 별기군과 그들을 우대하는 조정에 대해 반감을 품게 되엇습니다.
그 와중에 고종은 세자빈 순명효황후 민씨와 순종의 가례를 위한 혼수품으로 대량의 비단을 일본 회사로부터 구입하는 데 거액의 돈을 지출했습니다. 국왕이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의 급여는 체불한 채 아들 혼수품 장만에는 거액의 돈을 들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