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제품들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머리 만질때 사용하는 무스, 젤, 포마드, 왁스같은 제품들은 무엇이 다른건가요?
머리카락을 고정시켜서 스타일링 하는건 비슷한것 같은데 무슨차이일까요?
안녕하세요. 거북이놔두루미입니다.
★무스 ㅣ
프랑스어로 거품이 나는 크림 혹은 비누거품 등의 뜻을 지닌 무스는 스타일링과 컨디셔닝의 두 가지 효과를 한꺼번에 지니고 있는 거품 상의 에어졸 제품을 총칭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무스는 에어졸 용기에서 적당한 양의 거품을 손에 분사한 후 모발에 잘 비벼서 도포한 후 드라이어로 건조시키거나, 손 혹은 회전 브러시로 헤어스타일을 연출한다.
<무스의 특징>
무스는 사용이 간편한 거품 타입의 스타일링 제품으로 어떤 모발에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윤기 있고 볼륨감이 풍부한 헤어스타일을 만들어 주며, 빗질을 하거나, 드라이, 세팅을 할 때 사용하면 손쉽게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무스의 종류>
① 소프트 타입: 가벼운 정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끈적이는 느낌이 없으며, 부드러운 감촉의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만들어 준다.
② 하드 타입: 헤어스타일을 오랫동안 지속시키며, 탄력 있는 모양을 연출한다.
<무스 사용의 테크닉>
① 짧은 머리: 약간 곱슬이거나 퍼머기가 있는 머리는 샴푸를 한 후 물기를 어느 정도 닦아낸 후에 전체적으로 무스를 골고루 바른다. 그런 다음 손가락으로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만든 후에 굵은 빗으로 마무리한다.
② 가늘고 숱이 적은 머리: 머릿결이 가늘고 숱이 적은 사람이 무스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무스를 바르고 드라이어로 말린 다음 목 부분에서 모근 쪽으로 브러싱하면 숱이 많아 보인다. 앞머리를 뾰족하게 세우고 싶을 때는 모발의 끝 부분에 무스를 바르고, 모발을 두피에 붙이고 싶을 때는 모근부터 무스를 바르면 된다.
<주의할 점>
① 무스를 사용할 때는 용기를 잘 흔들어 내용물을 잘 섞은 후에 용기를 거꾸로 세우고 밸브를 눌러 적당량을 손바닥에 덜어낸다.
② 손바닥 전체로 머리에 골고루 문질러 바르면서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한다.
③ 무스는 피부 타입에 따라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용 중 얼굴에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가려우면 즉시 사용을 중단한다.
★ 젤 ㅣ젤은 촉촉한 타입이면서도 건조시키면 굳어서 강한 세팅력을 지니며, 물로 적시면 스타일링을 다시 할 수 있고, 모발에 촉촉한 광택과 힘을 주는 스타일링 제품이다. 젤은 젖은 모발이나 마른 모발 모두에 사용할 수 있으며, 헤어스타일을 오랫동안 지속시키면서 윤기 있는 모발을 연출한다.
<젤의 특징>
여러 가지 헤어스타일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으며, 젖은 모발이나 마른 모발, 퍼머한 모발, 염색 모발 등 모발 상태에 관계없이 매일 사용할 수 있다. 모발의 촉촉함을 유지하게 하며 샴푸 시 쉽게 제거된다.
<젤 사용의 테크닉>
젤은 굵은 모발에 사용하면 좋은데, 머리를 세우고 싶을 때에는 모발의 끝부분에 바르고, 머리를 깨끗하게 붙이고 싶을 때는 모근 부분에 바르면 된다.
<젤 사용 시 주의할 점>
① 손에 묻혀 바른다.
② 사용 후에는 꼭 뚜껑을 닫아둔다.
③ 두피에 상처가 있거나 피부병이 있는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포마드 ㅣ포마드는 오래 전부터 사용되고 있는 스타일링 제품으로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지만, 고정된 스타일링을 원하는 경우 사용해 볼 수 있다.
<포마드의 특징>
모발에 광택을 주면서 강한 세팅력으로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만들어 준다.
<포마드의 단점>
유성 타입이기 때문에 두피에 강하게 달라붙거나 물로 씻어내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개선한 포마드가 출시되어 있다.
★글레이즈 ㅣ글레이즈는 물에 잘 녹고, 씻어내기 쉬우며, 항상 촉촉한 상태의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글레이즈의 특징>
세팅력은 강하지만 건조하면 모발이 푸석푸석하게 되며 광택도 둔화되는 젤의 단점을 없앤 것이 장점. 다시 말해 물 대신 고급 습윤제를 배합하여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는 작용을 활용해서 촉촉하고 광택 있는 모발 상태를 유지하면서 모발이 딱딱하게 굳지 않도록 연구된 것이다.
★ 헤어 스프레이ㅣ헤어스타일을 만드는 과정 중이나 완성 후에 모발의 형태를 고정시키기 위해서 사용되며, 에어졸, 분사형, 액상 등 여러 가지 제형이 있다. 에어졸은 안개처럼 만들어진 용액이 액상 또는 고체상의 아주 미세한 입자로서 공기 중에 확산된다. 액상의 가스는 밸브에 의해 압축된 상태로 용기 안에 들어 있다. 헤어스프레이는 정발력이 매우 뛰어나고, 모발 표면에 광택을 주며, 특히 바람이나 습기나 많은 날에도 스타일을 고정시켜준다.
<헤어스프레이의 특징>
① 빨리 건조된다.
② 습기나 바람과 같은 외부 요인으로부터 헤어스타일을 유지시켜 준다.
③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막을 형성하여 모발을 나쁜 외부 환경요인으로부터 보호하면서 광택을 주어 유연성과 가벼운 느낌을 준다.
<사용방법>
① 너무 가까이서 분사하면 모발이 들러붙고 한 곳에 뭉치게 되므로 주의한다.
② 섬세하게 모발 전체에 분사되기 위해서는 약 30cm 정도 모발에서 떨어져서 분사한다.
③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50℃ 이상은 위험하다).
④ 내용물은 완전히 사용한 후에 버린다.
<헤어스프레이 테크닉>
① 헤어스프레이는 드라이어나 무스 혹은 젤 등의 스타일링제로 헤어스타일을 연출한 다음, 스프레이를 잘 흔들고 머리에서 15cm 정도 떨어져서 원하는 부위에 뿌리거나 머리 전체에 뿌린다.
② 헤어스프레이는 앞머리를 뾰족하게 세우고 싶을 때 사용하면 아주 효과적이다. 모발의 뿌리 부분에 집중적으로 스프레이를 뿌려 두면 오랫동안 유지시킬 수 있다.
<헤어스프레이 사용 시 주의할 점>
① 헤어스프레이는 똑바로 세워서 사용한다.
② 3초 이상 뿌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③ 피부와 눈에 들어가면 자극을 주므로 가능한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며, 상처가 있거나 습진이 있을 때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④ 스프레이는 용기가 가열되면 폭발할 위험이 있으므로 뜨거운 열을 받지 않는 저온의 장소에 보관하되, 너무 차가운 곳에 두면 분사되지 않으므로 적당한 곳에 보관한다.★헤어왁스 ㅣ
헤어 왁스는 미국 헤어 시장에서 1940년대에 그 첫 선을 보인 이래 현재에는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중적인 스타일링 제품이다. 이웃 일본에서도 1995년 도입된 이후 매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헤어 왁스는 자유로운 헤어스타일 연출에 적격인 스타일링 제품으로 수시로 스타일링을 바꿀 수 있다.
<특징>
① 끈적임이 없고, 산뜻한 감촉으로 스타일링을 지속시킨다.
② 모발에 윤기와 광택을 부여하며, 수분 증발을 억제한다.
③ 지모(머리카락 갈라짐)와 절모(머리카락 끊어짐)를 방지해 준다.
④ 원하는 때에 언제든지 스타일을 바꿀 수 있다.
<사용방법>
① 적정량을 손바닥에 덜어 골고루 문지른 후 모발 전체에 골고루 펴 바른다.
② 모근이나 모발을 가볍게 움겨쥐었다 폈다를 반복하면서 스타일의 볼륨을 만들어 준다.
③ 손가락을 사용하여 원하는 스타일로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