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화내려고하면 눈물부터 날까요?
제목 그대로에요.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꼼꼼하게 따지고
똑부러지게 제 의견을 전달하고 싶어요.
그래서 해야할 말, 하고 싶은 말도 적어서 준비하기까지
해봤는데 크게 도움이 되진 않는거 같아요.
할말이 있다고 입을 떼는 순간부터 심장이 벌렁거리고
뭐가 그렇게 억울한지(아니 억울한게 맞긴한데)
왜 느끼는 감정을 제대로 분명하고 적당하게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눈물부터 나오는 걸까요?
병리적인건지 심리적인건지..
답변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신정숙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하하하! 상담자님의 글을 보며 과거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웃음이 나왔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말이 안되고 억울한 일을 접하게 되면 차분하게 똑 부러지게 제 의견을 전달해야하는데 목소리만 커지지 전달하고 자하는 말은 입안에서만 웅얼거리며 눈물부터 나왔지요. 그리곤 왜 난 이렇게 제대로 대응을 못할까? 후회막급 자책으로 담엔 절대 그러지말자...하며 스스로 연습해야할 우선순위를 정하고 연습했는데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상대방과 아이컨택을 하자.
2.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고 내가 생각하는 말도 안되는 부분을 다시 한 번 상대의 말로 확인하자.
(예:~~~~이렇게 말한것 맞아요? 확인한 후 내 생각을 전달하기)
3. 말의 속도를 한 템포 느리게 하자.(제일 중요하답니다. 천천히 말하며 나 스스로 차분해지거든요.)
4. 스스로 나 지금 잘 할 수 있다. 라고 스스로 격려하며 맞서자.
상담자님도 위와 같이 연습해보세요. 좀 오래 걸리지만 그래도 지금은 제 스스로 저의 변한 모습에 만족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질문에 대한 답변은요.
-병리적이 아니라 개인 성향의 심리적이랍니다.
마음이 따뜻한 상담자님!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문이경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마음속분노가 많이 쌓여있을때
감정적으로 조절이되지않고
화가나는감정이 눈물로표현될수있습니다
특히 이야기를하는도중에 분하고 억울한감정이
앞서게되고 눈물을 제어할수없을수있습니다
상대에게 부당한이야기를 전달할때 눈물이나온다면
하고자하는말을 온전히 전달하기힘들고
상대방도그모습을보고 당황할것입니다
그렇다고 눈물을 억지로 참는다면
스트레스가 쌓일수있기에
누군가에게 부당한일을당하고대면해야할때는
무조건 눈물을참으며 감정을 누르려하기보다
일단 말을하기전에조용한곳에들어가서
미리 눈물을 흘리시면서
심호흡을해 보신다면
마음이 조금 차분해질것이고
그후 이야기를해보신다면
한결 나아질것입니다
일단 대면해서 이야기하기할때
감정적인부분이앞서 두근거리고
눈물이나온다면 하고자하는말을논리적으로
메세지로 정리하여상대에게 전달하는것도
하나의방법일것입니다
꼭 대면을해야하는 똑부러지게 상대에게
이야기를하고싶다면
평소 부당한이야기를 전달할때
그일이 내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말고
다른사람의이야기를중간에서 대신전달해준다고
생각하는 연습을 해보신면서
상대에게 이야기를 하신다면
감정적인부분이 어느정도는조절이되면서
질문자님께서 하고자하는 내용을
전달하는데 효과적일것입니다
잘해결될꺼라고생각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장우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감정이 지나치게 이입되어 복받쳐 오르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경우입니다.
살아가면서 분명 억울할 수 있고, 또 아닌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아닌 경우는 차분하게 당당하게 이야기하시고, 감정이 섞일 것 같으면 정말 이 상황이 눈물까지 흘릴 상황이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시는 것도 하나의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혜 심리상담사입니다.
저도 너무 격하게 공감하는 고민내용 입니다^^
저는 눈물도 많고 한번 울면 잘 멈추기도 힘들고 늘 극적으로 내몰아 감정을 더욱 지치고 힘들게 만드는 성향이 있었습니다. (과거형이라는 것은 현재 저의 문제점을 파악했다는 의미겠죠?^^)
고민자님께서 저와 비슷한 증상인지 가늠할 수 없지만~ 적어도 심리적인 반응이 비슷할듯하여 조언을 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상대와 대화를 할때 서로의 의견이 맞지 않는 부분이 생기면 인정해 주세요!! 상대의 입장과 가치관을 인정하고 나와는 다른 사람임을 이해하고 인정하셔야 다툼이 줄어들겁니다.
아마 처음부터 상대방을 나와는 다르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힘들 수 있습니다. 고민자님은 매우 고집도 있고 상대방의 의견이 본인이 생각한 의견과 상반되면 본인은 절대적으로 다르다는 생각보다 틀렸다는 생각을 가지고 대화를 하게 될겁니다. 그로인해 서로의 대화는 감정적이게 되며 본인이 생각하지 못한 상황으로 감정이 틀어지게 되겠죠 바로 그때 지금 고민자 님이 느끼는 억울함 손해보는 기분 의도한 부분은 이런 상황이 아니었음을 알아차리는 순간이 되고 상대에게 본인의 입장을 이야기 해야 하는데 말이 잘 안되고 억울한 감정을 억누를수 없이 답답해서 눈물이 나오죠??
이때부터 고민자님의 행동을 주의깊게 들여다 보세요 본인이 생각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잘 관찰해 보시면 분명하게 상대방의 이야기는 모두 공격적이고 나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나를 무시한다고 느끼고 있고 본인은 그런 말들로 부터 본인을 지키기위해 반격을 가하는 말을 하게 되겠죠~ 참 당황스러운 것은... 본인은 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상대의 그 공격적인 성향과 상대의 언어에만 집중해서 말꼬리잡고 그 단어 하나하나 의미를 부여하며 본인의 생각으로 상대방의 입장과 의사전달표현에는 전혀 관심없이 혼자 해석해서 상처를 받습니다.
그리고 감정을 점점 서운하고 화가나고 위협을 느끼고 불안해 하며 본이이 해야 할 말이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말에 상대방의 감정에 집중하고 있다가 본인이 상처받고 있고 무시받고 있고 슬프고 억울하다는 감정을 느끼는 순간 본인은 그 감정에 빠져 무슨말을 해야 하는지 모르고 그냥 서럽고 우울하고 지치는 감정에서 머물게 됩니다.
참 신비로운 부분은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 보면 상대방은 그럴 수 있는 입장이었고 내가 혼자 스스로 판단해서 우울하고 슬프고 무시받았다고 생각한 상황이며 그때 분명하게 본인의 입장과 의사표현을 했다면 상대방도 충분히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별 특별한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눈물로 상황을 더 크게 만든거처럼 되어 버린 현실이죠....
일단 시간이 지나더라도 울면서 저사람은 나에게 왜 이런 표현을 하고 지금까지 나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하는 억울한 감정 만들기는 멈추시고 "아!! 내가 또 상대방의 감정에 집중하여 내 감정을 망쳤구나 내가 혼자 오헤를 하고 내가 스스로를 힘들게 만들었구나" 하며 알아차려보세요 생각보다 "울지 말아야지 오늘은 이런 말은 꼭 해야지" 하는것은 마음속으로 생각만 하시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본인의 감정이 풀렸다고 이미 상황이 지나갔으니 어쩔 수 없다 앞으로는 이런 상황을 피해보자 스스로 눈물을 참고 하고싶은말을 다 해보자 하는 것 보다 본인이 울어서 하지 못한 말을 시간이 지나 감정이 정리되고 그 순간 전달하지 못한 말을 정리해 상대방을 찾아가서 본인이 그 당시 이런 감정이었고 나의 생각을 이런 부분이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오헤가 있던 부분이라면 그 자리에서 풀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정을 추스르고 본인의 입장을 이야기 하는 부분은 최대한 상황이 벌어지고 2시간 안에 해결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지나서 이야기 하게 된다면 지속적으로 본인도 좋지 못한 감정을 계속 마음에 담아두는거다보니 또 슬픈 감정에 스스로 억울해 지고 반복입니다!!
상대방도 시간이 오래지나면 그 상황을 잊어버리게 되니~ 최대한 냉각의 시간을 가지고 생각이 정리되면 그때 대화를 시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사회기술훈련에 관하여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할수도 있지만
그동안의 양육환경이나 생활환경등에 따라서 나타날수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지속적으로 연습을 통해서 수정이 될수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위축되었다고 하더라도 인지행동치료에 따르면 행동의 변화를 통해서 인지적인 변화를 유도할수있습니다.
추천드릴 작업은 모델링입니다
자신의 말을 잘하는 사람이나 혹은 자신이 준비한 말이있다면 직접적으로 말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시고 대상자를 두고 연습을 해주면 좋습니다.
지속적으로 말하는 것을 연습하고 감정을 다루는 것을 실제와 같이 연습한다면 위와같은 부분은 점진적으로 좋아질수있을겁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화를 내려고 하면 감정때문에 말을 잘 못하고 눈물이 나온다고 하신다면
이럴때 마다 말을 빠르고 격양되게 하지 마시고
천천히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