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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안경곰247
클래식한안경곰247

상처를 받고 시간이 지나도 되새지며 힘들어해요.

저는 화가 나가나거나 힘들어도 말을 하지 못하고 참는 편입니다.

얼굴이 붉어지고 땀이나며 혼자 힘들어하는 편이죠..

누군가 저에게 지적을 하거나 잘못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면 저도 왜 이렇게 된 상황인지 이야기를 해서 오해를 풀어줘야하는 걸 알면서도 말이 나오지 않아요.

목까지 차오르지만 목에서 입으로 뱉어지지 않고 목소리도 너무 떨고 얼굴이 붉어지면서 눈물부터 그렁거리며 제대로 이야기를 못하는 편이라 그런 일이 있지 않도록 되도록이면 일어나지 않게 하거나 말을 못하고 그저 참다가 뒤에서 울고 끝이 납니다.

바뀌려고 노력하고 좋은 글귀와 힘이 되는 글, 영상, 자존감에 대해서도 많이 읽고 듣고 상담도 주변에 듣고 했지만 전혀 나아지지 않네요..

직장에서의 일도 있습니다. 지금은 그 일이 꿈에서도 평소에도 생각이 나서 화가나고 왜 이렇게 하지 못했을까? 되내이며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할 때가 많습니다.

취업도 어려운 시기에 정직원으로 입사했었지만 동기의 질투와 행동, 언행으로 많이 힘들어 퇴사하게 되었고 1년이 다되가는 시간동안에도 힘들어하는 제가 싫어집니다.

그저 잊고 지내거나 털어버리고 새 삶을 살고 싶은데 자존감이 낮은건지 잊혀지지 않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이라며 저의 편이 되주시던 분들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고 가해자를 자르겠다 하셨지만 한달이 지나도 아무 해결이 되지 않았으며 심리적 정신적으로 저는 힘들어 스스로 퇴사했습니다.

퇴사할 마음을 굳게 먹지 못해서 말하지 못했던 그 자리.. 되내이며 힘들어합니다..

가해자가 그 날 어떤 말을 했는지 카톡으로 보냈던 모든것을 보내주며 그 자리에서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고 나올걸

그러면서 내가 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그저 그 가해자인 사람이 잘 되지 않기를 바라며 머리속으로 저주를 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변화되지 않는 저는 심리과에가서 상담하면 변할 수 있을까요?

아직 정신과라하는 곳이 막상 가기가 어렵고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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