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소마취 주사액 재사용 여부를 질문드립니다.
제가 치아 하나를 2주간격으로 잇몸치료를 두번했습니다.
첫 치료 후에도 잇몸에 고름이 생겨 재치료를 받았는데요.
첫 치료 때 잇몸 두세번 찌르고 놓여있던 마취주사액 잔량이 꾀 됐었는데 오늘 치료 후 보니 마취 후 주사액 잔량이 거의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다른 환자에게 재사용이 염려되서 간호사에게 물어봤더니 재사용하지 않는다 하여 그런줄 알고 돌아왔는데 좀 찜찜한 기분이 듭니다.
두세번 찌른 마취주사액이 한번은 새것처럼 많이 남아있고 한번은 다 쓴것처럼 얼마 남아있지 않은 이유가 뭘까요
윤리상 그렇지 않다 생각하지만 좀 걱정이되서 질문드립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남 썼던 마취제를 다른 사람에게 또 쓰지는 않아요ㅎㅎ그건 정말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마취는 의료인의 업무라 저는 옆에서 보기만 했지만 마취약은 필요한 만큼만 쓰기 때문에 마취하면서 약이 잘 들어가서 마취가 잘 되면 조금만 넣고 남기기도 합니다. 아니면 예전에 잇몸치료를 하셨는데 2주만에 또 고름이 생기니 이번엔 좀 더 깊게 해보시려고 마취를 일부러 많이 하신걸 수도 있고요. 쨋든 남은 약은 무조건 폐기입니다. 요즘엔 위생문제에 다들 예민해서 직접 몸에 닿지도 않는 용도로 쓰는 주사기도 대부분 일회만 사용하고 폐기하는데, 사람 몸에 들어가는 약을 재사용 할리가 없죠.
안녕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입니다.
이는 마취의 심도가 염증에 의해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취액은 인체 내에서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좋으나 염증이 있다면 염증의 산성 성분에 의해서 마취가 잘 이뤄지지 않아 보통은 마취 앰플을 여러개 사용하거나 많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의료기관에도 마취액을 재 사용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는 마취액을 사용하는 기구에 꽂게 되면 앞쪽 부분이 모두 손상되기 때문에 재사용할 수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안녕하세요. 김지훈 치과의사입니다.
마취액을 어느정도 넣는지는 치과의사가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필요한 마취액의 양이 달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사용의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강석훈 치과의사입니다.
마취주사액을 재사용 하는 치과는 이세상에 없을겁니다.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남은 양이 다른 이유는 마취의 정도를 조절하기 위해 주입양을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철진 치과의사입니다.
마취앰플은 재사용 불가 입니다. 한 환자에게 반정도 마취하고 추가 마취를 하신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마취 앰플이 문제가 아니라 바늘을 재 사용하는게 더 큰 문제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재사용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