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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올빼미62
까칠한올빼미62
20.04.11

강아지가 반가운사람보면 오줌을 자꾸 싸는 이유는요?

지인집에 놀러가면 강아지가 엄청 반깁니다. 저도 강아지를 너무 좋아해서 가면 한참씩 놀아줍니다.그런데 오줌을 자꾸 싸서 안아줄수가 없어요.

견주는 다른 사람한테는 안그러는데 꼭 제앞에서만 그런다고 하는데 이유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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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하얀두루미148
    하얀두루미148
    20.04.13

    강아지가 너무 반갑다고 오줌을 지리는 것을 보면 안아줄수도 안 안아줄소도 없으니 얼마나 안타깝겠는지요?

    저도 그런 아이를 본적이 있었네요.

    무척 궁금했는데 알아보니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네요.

    첫번째......흥분성 배뇨.

    흥분성 배뇨로는 외출했던 보호자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강아지는 보호자가 너무 반가워 극도의 흥분상태가 될 수 있으며,
    다른 강아지나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혼날 때 등 흥분성 배뇨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야단을 쳐봤자 강아지는 이미 너무 많이 흥분을 한 상태라 야단이 들리지 않아요ㅜㅜ
    그리고 오줌을 지린 지도 모를 수 있습니다. 이때 보호자가 야단을 친다면 '내가 왜 혼나지?'라고 생각하며 위축될 수 있거나
    흥분상태가 더 심해져 습관이 되어 버릴 수 있어요 ㅠㅠ

    두 번째 복종성 배뇨
    강아지가 오줌을 지리는 현상은 태어날 때부터 배우는 것으로 다른 강아지를 만났을 때 적은 양의 소변을 보는 행동이 강아지들의 습성 중 하나라고 합니다.
    또한 강아지가 어렸을 때 보호자로부터 너무 심하게 혼났거나 체벌을 당했을 때 지배적인 습성이 강해져 복종성 배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세 번째. 건강 이상 및 노화
    방광 이상으로 생기는 요실금, 요도결석, 방광결석, 급성 신부전 등이 생겨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 오줌을 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많은 반려견은 근육이 약화되어 배변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견이 아니더라도 강아지의 오줌 지림 현상이 지속된다면 동물병원을 방문해 진찰을 받고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 스트레스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강아지는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죠?
    이때에는 노즈 워크 등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강아지가 흥분성이든 복종성이든 오줌 지리는 경우 외출 후 귀가했을 때 약 5분 정도 아는 척을 하지 마세요
    가만히 서있다가 강아지가 어느 정도 흥분이 가라앉은 상태가 되었을 때 턱 아래, 목, 등, 가슴 부분 등을 쓰다듬어 주시고,
    좋아하는 장난감을 던져 주의를 바꿔 보는 것도 좋아요
    오줌을 지릴것 같은 자세를 한다면 바로 일으켜 세운 뒤 배뇨하지 않았을 때 칭찬은 항상 과하게~ 무한 칭찬 반복과 함께
    부드럽게 쓰담쓰담^^
    또한 낯선 환경에 익숙 해질 수 있게 산책이나 애견카페 등으로 다른 강아지와 자주 만남을 갖게 하여 자신감을 높여주고,
    사회화 시기에 사회성을 길러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출처] 반가울때, 흥분했을때 강아지가 오줌을 지리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