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반가운사람보면 오줌을 자꾸 싸는 이유는요?
지인집에 놀러가면 강아지가 엄청 반깁니다. 저도 강아지를 너무 좋아해서 가면 한참씩 놀아줍니다.그런데 오줌을 자꾸 싸서 안아줄수가 없어요.
견주는 다른 사람한테는 안그러는데 꼭 제앞에서만 그런다고 하는데 이유가 뭔가요?
강아지가 너무 반갑다고 오줌을 지리는 것을 보면 안아줄수도 안 안아줄소도 없으니 얼마나 안타깝겠는지요?
저도 그런 아이를 본적이 있었네요.
무척 궁금했는데 알아보니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네요.
첫번째......흥분성 배뇨.
흥분성 배뇨로는 외출했던 보호자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강아지는 보호자가 너무 반가워 극도의 흥분상태가 될 수 있으며,
다른 강아지나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혼날 때 등 흥분성 배뇨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야단을 쳐봤자 강아지는 이미 너무 많이 흥분을 한 상태라 야단이 들리지 않아요ㅜㅜ
그리고 오줌을 지린 지도 모를 수 있습니다. 이때 보호자가 야단을 친다면 '내가 왜 혼나지?'라고 생각하며 위축될 수 있거나
흥분상태가 더 심해져 습관이 되어 버릴 수 있어요 ㅠㅠ두 번째 복종성 배뇨
강아지가 오줌을 지리는 현상은 태어날 때부터 배우는 것으로 다른 강아지를 만났을 때 적은 양의 소변을 보는 행동이 강아지들의 습성 중 하나라고 합니다.
또한 강아지가 어렸을 때 보호자로부터 너무 심하게 혼났거나 체벌을 당했을 때 지배적인 습성이 강해져 복종성 배뇨가 생길 수 있습니다.세 번째. 건강 이상 및 노화
방광 이상으로 생기는 요실금, 요도결석, 방광결석, 급성 신부전 등이 생겨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 오줌을 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많은 반려견은 근육이 약화되어 배변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견이 아니더라도 강아지의 오줌 지림 현상이 지속된다면 동물병원을 방문해 진찰을 받고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네 번째. 스트레스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강아지는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죠?
이때에는 노즈 워크 등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평소 강아지가 흥분성이든 복종성이든 오줌 지리는 경우 외출 후 귀가했을 때 약 5분 정도 아는 척을 하지 마세요
가만히 서있다가 강아지가 어느 정도 흥분이 가라앉은 상태가 되었을 때 턱 아래, 목, 등, 가슴 부분 등을 쓰다듬어 주시고,
좋아하는 장난감을 던져 주의를 바꿔 보는 것도 좋아요
오줌을 지릴것 같은 자세를 한다면 바로 일으켜 세운 뒤 배뇨하지 않았을 때 칭찬은 항상 과하게~ 무한 칭찬 반복과 함께
부드럽게 쓰담쓰담^^
또한 낯선 환경에 익숙 해질 수 있게 산책이나 애견카페 등으로 다른 강아지와 자주 만남을 갖게 하여 자신감을 높여주고,
사회화 시기에 사회성을 길러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