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72시간 홀터 검사는 심전도를 장시간 측정하여 심장 리듬과 맥박수의 변화를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검사 기간 동안에는 평소대로 생활하면서 증상 발생 시점을 기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압약은 심장 박동수나 리듬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3주 이상 복용 중이라면 이미 약물 효과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72시간 홀터 검사 중에도 혈압약을 평소대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갑작스럽게 약물을 중단하면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검사 결과 판독 시에는 복용 중인 약물의 종류와 용량을 반드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는 의사가 약물에 의한 심전도 변화와 실제 부정맥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추가로 검사 기간에 심장 증상이 발생한다면 평소처럼 약을 복용하되, 증상 발생 시점을 정확히 기록하여 검사 종료 후 의사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