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사람마다 털의 양에 대한 관용도의 차이가 있어 각각의 소감일 뿐이라 절대적인 수치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본인이 털에 대해 어느정도 용인 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옷에 털을 아무리 제거해도 털이 붙어 있는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집에서 차나 물을 마실때 털이 물 위에 떠있는 상태를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어느날 이상하게 코가 미친듯이 간지러운데 후벼보니 고양이 털이 한가닥 콧속에서 나올때 어떻게 생각하실지,
양말을 신었는데 계속 심하게 간지럽거나 따갑기도 해서 양말을 벗어 봤는데 털 한가닥이 피부를 찌르고 있을때 용인할 수 있는지를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양이든 강아지를 키우는 이상 위의 사항들이 발생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반드시 생긴다고 생각할때 20~30년동안 긍정적으로 잘 생각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삼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