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잇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생활에서 이제 정말로 없어서는 안되는 포스트잇인데요.
이렇게 기발한걸 대체 누가 만들었나요?
그리고 개발한 회사는 어디인지요.
안녕하세요. 봄여름가을겨울 동화속 은빛파도입니다.
3M 사에 근무하던 아트 프라이는 1974년 어느 일요일 성가대에서 찬송가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는 찬송가책에서 원하는 페이지를 찾기 위해 책갈피 사이에 종이 쪽지를 끼워 놓곤 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 날 찬송가책을 넘기다가 종이 쪽지들을 바닥에 떨어뜨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일일이 책을 뒤적여야만 했습니다.
그 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같은 회사 동료가 개발한 접착제 중에 접착력이 너무 약해서 폐기 처분했던 것이 있었다는 데
생각이 미친 것입니다. 그것을 이용하면 메모를 해서 책에 붙여 두었다가 필요가 없어지면 책에 아무런 손상도 입히지 않고 떼어 낼 수
있는 메모지를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다음날 회사로 출근한 그는 생각을 바로 실천으로 옮겼습다. 쓸모 없이 버려졌던 접착제의 용도를 되찾기 위한 시도를 시작한 것입니다.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지만 그 일에 거의 1년 쯤 매달린 프라이는 결국 성공했고, 그 메모 용지는 제품화되었습니다.
1977년부터 시판된 그 제품은 놀라운 결과를 보이며 시장을 키워갔습니다. 소비자들은 그 접착식 메모지의 용도를 스스로 개발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책뿐만 아니라 서류철 위, 냉장고 문, 전화기 옆, 컴퓨터 모니터 위 등으로 영역을 넓혀갔던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재빠른반딧불251입니다.
스펜서 실버 박사는 '실수'로 접착력이 약하고
끈적이지 않는 물질을 개발했는데
이것이 바로 '포스트잇' 탄생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는 '포스트잇'은
당초 의도한 발명품가 아니라
실수가 만들어낸 아이디어 상품인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