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 있는 비주기 라는 게 본인에게도 느껴지는 현상인가요??
살면서 숨쉬는 걸 인식하지 않아서 그런지
최근에 축농증 겪고 궁금한게 생겼는데
사람 코는 한쪽코가 조금 막히고 다른 코가 뚫리고 이걸 반복하는 게 정상이라던데
그게 당사자에게도 느껴지나요? 그니까
뚫린 쪽 코를 손으로 누르고 상대적으로 막힌 곳으로만 숨을 쉬면 조금 막혀있네~ 하는 게요.
제가 하루에 몇번씩 하나 뚫리면 하나 조금 막히고 (숨이 안 쉬어지는 건 아니고요 약간 끝이 막힌 느낌) 그러는데 이게 비중기인건지
축농증이 안 나은 건지 구분이 안 돼요. 10월 말 치료 끝내고 CT 봤을 땐 깨끗했는데 다시 농이 찬 건지;;;; 노란코는 없고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비주기(비강 주기)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정상적으로 일어나고, 본인도 ‘한쪽이 약간 더 막힌 느낌’으로 인지할 수 있습니다. 느껴지는 것이 비정상은 아닙니다.
설명드리면:
1. 비주기는 정상 생리현상
코 점막이 교대로 부풀었다 가라앉으면서 한쪽은 상대적으로 덜 통하고 다른 쪽은 더 잘 통하는 상태가 자동으로 반복됩니다. 2~6시간 주기로 흔합니다.
2. 당사자도 느낄 수 있음
숨 자체는 잘 쉬어지지만 “한쪽이 약간 더 꽉 찬 느낌”, “끝이 조금 막힌 느낌” 정도로 거의 모든 사람이 어느 정도는 감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치료 후 코 상태에 신경 쓰고 있으면 더 잘 느껴집니다.
3. 이게 비염·축농증 재발과는 다름
축농증 재발이면 보통 다음 특징들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렇게 진하거나 악취 나는 콧물
한쪽 코 지속적 폐색(교대하는 느낌이 아님)
압통, 얼굴 묵직함
후비루 심해짐
이런 게 없고 CT도 깨끗했다면 비주기로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지금 말씀하신 양상은 ‘정상 비주기’에 더 가깝습니다
하루에 몇 번 교대로
숨은 잘 쉬어짐
노란 콧물 없음
→ 축농증보다는 정상적인 코 생리 변화에 해당하는 모습입니다.
5. 경미한 막힘이 반복되면?
감기 후 회복기, 날씨 건조, 알레르기성 비염 성향이 있을 때 비주기가 더 과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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