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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안경곰147
빼어난안경곰14722.10.24

레고랜드 사태가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요즘 레고랜드사태가 뜨거운 이슈인데요 레고랜드 사태는 어떤이유로 발생하게 된건가요? 그리고 레고랜드 사태에 대해 정부에서 50조를 긴급투입한다고 하던데 레고랜드 사태가 국내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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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레고랜드 사태는 2가지 시장에 대해서 의심성과 불확실성 그리고 투자리스크를 촉발하고 있습니다.

    레고랜드는 PF대출과 ABCP에 대한 악영향을 미치게 되었는데요. 레고랜드 사태에 대한 전개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2011년도 강원도와 영국의 멀린엔터테인먼트그룹 투자합의각서 체결

    2. 2013년도 본협약(UA)체결 후 사업시작, 강원도 멀린가 출자한 강원도중도개발공사(GJC)가 2,300억원을 테마파크 건설에 투자

    3. 자금조달이 되지 않아 2018년 총괄개발협약(MDA)를 통해 멀린 1,800억원 GJC 800억원 투자하기로 이야기

    4. 2020년도 GJC자금 조달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아이원제일차 설립' 후 2,050억원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발행

    5. 신용도가 부족한 '아이원제일차'를 위해 강원도가 ABCP발행에 지급보증을 결정

    6. 2022년도 5월 레고랜드 개장하였으나 잡음이 많음

    7. 강원도시자 김진태로 변경되며 GJC에 대한 회생신청 계획 발표

    8. 이에 따라서 GJC가 설립한 '아이원제일차'의 ABCP 또한 최종부도 처리

    이 사건은 단순하게 보면 지급보증을 섰던 특정인이 돈이 없어서 지급보증을 거절한 것과 다르게 '국가기관'인 강원도가 지급보증을 섰음에도 불구하고 채무를 불이행했다는 점이 시장에 자산유동화기업어음이나 PF대출에 대한 불신감을 크게 상승시키는 불씨가 되었습니다. 물론 PF대출 시장이 지난 4월부터 미분양이 증가하게 되면서 부실화조짐이 커지고 있었으며 레고랜드 사태는 이 음지에서 커져가던 PF대출의 부실과 CP발행에 대한 자금조달의 난항을 양지로 끌어올리게 된 사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했던 부실들이 커지게 되다보니 조용히 해결하고 싶어도 너무 사태가 커져버리니 정부 입장에서는 자금지원을 통해서 이슈화된 사태를 막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이며, 기존 PF대출에 대한 상환요구와 은행들의 추가적인 PF대출에 대한 검토가 거의 힘들게 만든 상황이 되었다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서 중소건설사들의 도산이 가속화 될 가능성이 높아 경기침체에 경제위기까지 올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한번 부탁드릴게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최진솔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레고랜드 사태는 금리인상에 따라, 레고랜드의 건설대금을 지급보증한 강원도가 대출금을 갚지 못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나타난 사태입니다.

    이러한 사태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강원도라는 지자체가 채권을 갚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기에 이보다 신용이 낮아보이는 기업체들의 채권판매가 둔화될 가능성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금리가 급등하면서 강원도가 지급하여야되는 이자가 매우 커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부가 이를 보증해주기 위하여 문제가 되는 경우 최대 50조의 금액을 투여하여 채권시장을 안정화시키겠다는 발표를 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투심은 많이 회복된 상태이며 국내경제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고 판단되지만, 이러한 위기에 따라 도산할 위기가 닥칠 기업에는 투자를 지양하시길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 레고랜드 사태는 국가가 채무에 대한 보증을 포기하면서 레고랜드 외에 다른 국채의 신뢰성 마저 흔든 사건입니다.

    • 지금와서 보면 실제로 강원도나 국가는 그정도의 채무는 보증할 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원도의 잘못된 판단으로 채권 시장 전체의 신뢰도에 금을 가게하여 자금 경색이 발생하였고 국가는 이를 막기위해

      50조의 공적자금 까지 투입하게 되었습니다.

    • 우선 자금경색은 막았기 때문에 앞으로 이사태가 더 번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성삼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강원도가 레고랜드 태마파크조성을 위해서 발행한 약2천억원정도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에 대한 철회를 이야기하면서 어떻게보면 강원도는 국가에서 보증하는 국채채권 성격을 티고 있는데 이런한 국채채권에 신뢰가 깨진것이죠.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레고랜드 국채 지급 보증 거부에 따른 디폴트 사태는 우둔한 정치가 경제를 어떻게 망칠 수 있는지에 대한 극명한 사례로 남을 듯합니다.

    전강원도지사가 추진했던 국책 프로젝트로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 발행 회사채를 강원도가 지급 보증을 했는데 현강원도지사가 지급 보증 채권에 대한 지급을 거부하면서 해당 회사채가 디폴트 처리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회사채 시장이 대혼란에 빠졌고 일부 우량 회사채까지 시장에서 소화가 안되며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대한 대처로 당국이 50조원의 유동성으로 긴급이 회사채 매입을 시도하고 있으나 회사채 특성 상 신뢰가 깨지면 유동성 공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프로젝트 파이낸싱 같은 대규모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어 보증을 선 건설사들이 대신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데 이는 경기 침체와 맞물려 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습니다. 벌써 신협 등은 부동산 대출을 중지하기도 했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0.24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최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결정한 50조 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가동 외에 추가적인 시장 안정 조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발표한 것으로 보아 위험한 시기는 넘긴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나오는 정책발표를 더 봐야 예측이 가능할 거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레고랜드 사업을 담당했던 강원중도개발공사의 채무를 보증선 강원도가

    빚을 갚는 대신에 중도개발사의 기업회생을 선택함으로써 2천억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과 아이원제일차가 부도처리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지방자치단체가 보증한 채권이 부도처리됨에 따라서 국가에 준하는

    지방자치단체 보증채권에 대한 신뢰도가 약해지면서 일반 건설사 등이 발행한 채권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진 것입니다.

    이에 따라서 단기자금이 부족한 증권사, 저축은행 등까지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공포감이 들었고

    위 사태가 우리나라 증권시장에도 악영향을 줄 가능성도 완전 배제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