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중국에서 외국투자자들이 이탈하는 주된 이유는 정책 리스크 입니다. 산업 전반에 타격을 가하는 고강도 봉쇄 정책 인데요. 시진핑 주석이 고수하는 봉쇄 정책 탓에 투자자들이 중국과 관련된 자산을 위험하다고 보는 것이 지배적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지난2022년 한해 한국의 해외 직접투자액이 771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는데 역대 최대 규모 입니다. 반면 외국인의 한국 직접투자액은 절반 수준인 304억5000만달러에 그쳤다고 합니다.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가 조금씩 늘어 난다고는 하나 아직도 국내 규제 완화 등을 통해 한국의 투자 매력을 더 높여야 한다고 봅니다.
최근 한국에 외국기업의 직접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윤석렬 정부가 외국인 투자를 위해서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이야기를 하였기 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외국인직접투자는 지난해에 비해서 약 40%이상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질문자님께서 이야기주신대로 미중 갈등으로 인해서 탈중국 공급망 재편에 노력을 기울이면서 한국과 일본이 주요 반사이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대로 외국투자기업에게 보조금과 같은 세제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에는 중국시장과 가깝고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서 빠르게 자리를 잡기 쉽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