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우리나라는 막판 무역 협상을 통해 타협안을 마련하면서 15% 관세를 부과하는 대신, 한국이 3.5년에 걸쳐 미국에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등을 반영하였습니다. 한국에 대한 즉각적인 부담을 줄이는 한편,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대한 차별 없이 다른 국가들과 동일한 조건을 제공하는 효과가 있을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와의 무역에서 전면적인 관세 인상보다는 전략 품목 중심의 압박을 유지하는 흐름입니다. 반도체나 배터리처럼 자국 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분야에서는 공급망 재편을 명분으로 규제나 협력 조건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철강과 알루미늄 같은 일부 품목은 여전히 높은 관세나 쿼터를 적용하며 협상 카드를 유지하는 상황입니다. FTA 틀 안에서의 이익 균형을 강조하지만 자국 우선주의 성향이 강해 필요한 경우 비관세 장벽을 활용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결국 표면적으로는 동맹국과의 협력을 내세우면서도 핵심 산업에서는 이익 극대화를 목표로 한 방어적 스탠스를 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