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우선적으로 약물 치료가 양성 전립선 비대증을 해결하는 데 사용됩니다. 주로 사용되는 약물은 알파 차단제입니다. 이 약물은 전립선과 방광 경부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배뇨를 원활하게 합니다. 그러나 알파 차단제는 어지러움, 피로감, 저혈압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남성 호르몬 합성을 차단하는 안드로겐 억제제(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를 사용하여 전립선 크기를 줄여 소변 흐름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 크기의 감소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를 3~6개월 이상 복용하면 전립선 크기를 약 20% 정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약물 치료로 충분한 반응이 없거나, 반복적인 요로 감염이나 요폐가 발생하는 경우, 수술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환자의 전신 상태와 전립선 크기에 따라 다양한 수술 방법이 선택됩니다.
가장 일반적인 수술 방법은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입니다. 이 수술은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비대한 전립선을 절제하고 지혈합니다. 최근에는 홀뮴레이저를 사용한 경요도 전립선 적출술(홀렙)이 더 많이 사용됩니다. 이는 내시경을 통해 비대한 전립선을 제거하고 방광 안에서 갈아내는 방법입니다.
두 가지 수술에서 가장 흔한 부작용은 역행성 사정입니다. 이로 인해 정액이 음경 대신 방광으로 흐르게 되어 건조한 오르가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요실금도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완화되며, 일부 경우에는 계속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전신 상태가 수술로 처리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경우, 임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전립선 요도에 스텐트를 삽입하거나 요도나 치골 상부를 통해 유치도뇨관을 설치하는 것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양성 전립선 비대증은 급성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만약 배뇨가 장기간 원활하지 않다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감기약 복용이나 음주 시 주의해야 하며, 급성 요폐가 발생하면 관리가 필요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