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쓰레기를 매립하거나 소각하는 방식으로 쓰레기들을 처리한다고 하더라도.
조선시대같은 옛날엔 그런 방법이 없었을 텐데. 옛날엔 어떻게 쓰레기를 처리했나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은 길거리에 무단으로 버리는 오물에 대한 규제조항은 있었으나, 버린 오물을 치우는 개념은 없었으며 오물이 처리가 되고 순환이 되려면 궁궐밖으로 내보내야 하는데 사람이 많은 낮시간에는 한계가 있고, 바에는 성문을 닫으니 쓰레기 처리가 힘들었습니다.
궁궐안의 청소를 담당하는 상제라는 환관이 있었고, 백성들은 오물을 마당에 말려 퇴비로 파는 등의 행위로 처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지금 처럼 플라스틱 제품이 없었기에 그렇게 큰 문제는 아지었지만 그래도 조선시대에 성안에서 나오는 재나 분뇨 등은 마땅히 처리할 방법이 없어 대개는 개천(開川)이라 불리던 청계천이나 길가에 그대로 버렸다고 합니다. 이러한 오물을 버리니 개천이 막히고, 똥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우물을 더럽히고, 길가에 재가 날리는 등 도시 위생 상태가 사실 많이 안 좋았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