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표지자 검사는 심장 손상이나 심장 질환을 진단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해 혈액 내 특정 단백질과 효소의 수치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이러한 표지자는 심장 근육의 손상 시 혈액 내로 방출되는 물질들로, 급성 심근경색(심장마비)이나 기타 심장 질환을 진단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주요 심장표지자로는 크레아틴 키나제 MB(CK-MB), 트로포닌 I(Troponin I), 트로포닌 T(Troponin T), 마이오글로빈(Myoglobin), 나트륨이뇨펩티드(BNP, NT-proBNP) 등이 있습니다.
크레아틴 키나제 MB(CK-MB): 주로 심장 근육에서 발견되는 효소로, 심근 손상이 발생하면 수치가 증가합니다. CK-MB는 심근경색 후 몇 시간 내에 증가하고, 약 24시간 내에 최고치에 도달한 후 서서히 감소합니다.
트로포닌(Troponin I, Troponin T): 심장 근육 세포에 있는 단백질로, 심근 손상이 있을 때 혈액 내 농도가 높아집니다. 트로포닌 수치는 심근경색 발생 후 3-4시간 내에 상승하기 시작하며, 최대 14일 동안 높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심근경색의 진단과 예후 평가에 중요합니다.
나트륨이뇨펩티드(BNP, NT-proBNP): 심부전 진단과 관리에 중요한 표지자로, 심장 벽의 스트레스나 압력이 증가할 때 분비됩니다. BNP와 NT-proBNP 수치는 심부전의 심각도를 평가하고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