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시대 삼두정치 제도와 양상이 궁금합니다.
로마의 명성과 문화가 지금껏 이어지는 듯합니다. 그들의 건축물을 주요한 관광 수입이 되고요. 정치 제도 등도 다양했다고 하는데, 삼두정치가 궁금합니다. 어떻게 보면 3개 정당의 대표가 연합해서 정치하는 제도인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두정치는 형식적으로는 3인 위원회로 집정관을 나눴지만 실질적으로는
호민관과 원로원의 업무까지 대부분
실행했기 때문에, 사실상 견제 불가능한 최고 통수권을 쥐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출처:나무위키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로마는 삼두정치로 유명했었는데요.
삼두정치는 로마 공화정 말기에 등장한 공동 통치 체제로, 농민층을 사병화한 3명의 군인 정치가들에 의해 운영되었습니다. 이 체제는 로마의 정치적인 풍경을 변화시키고 공화정 체제의 중심인 원로원과 민회를 배제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제1차 삼두정치는 대략 기원전 59년에 성립되었습니다. 이 당시에 로마의 주요 인물 중 세 사람이 원로원의 감시를 피하고 서로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협력 관계를 맺었으며, 이 중 주축 인물은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2차 삼두정치는 기원전 43년에 로마 공화정 말기에 등장했습니다. 이때 로마의 주요 인물인 옥타비아누스, 마르쿠스 안토니우스, 레피두스가 협력 관계를 맺어 정치적, 군사적 협약을 구성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삼두정치는 로마에서 권력을 독점하고 공공적인 의사 결정 기구들을 우회하며 국가를 지배하는 형태로 운영되었습니다. 이러한 삼두정치의 등장은 로마 공화정 체제의 붕괴와 제국주의의 등장을 촉발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당시 로마 공화정은 선거로 선출되는 집정관과 추천으로 선출되는 원로원이 집단지도체제를 구축하고 있었는데, 로마의 영역이 넓어지면서 이러한 지도체제로는 한계를 드러내게 됩니다.
따라서, 원로원 주도의 정치를 배제하고 실제 권력과 금력, 군사력을 가진 지도자 중심의 정치체제로 바뀌게 되는데 이것이 삼두정치입니다. 민중파인 카이사르와 군사의 귀재 폼페이우스, 금력의 크라수스로 대표되는 3인 지도체제를 말하죠. 이 세명이 1차 삼두정치를 이끌게 됩니다.
이후 갈리아 정벌을 완수한 카이사르의 명망이 높아지자 그에 비견되는 군사적 성공이 필요했던 크라수스가 급하게 파르티아 원정을 하던 중 사망하고 삼두정치가 2인체제가 되면서 내전이 벌어지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승리한 카이사르가 독재관이 되어 제국의 기틀을 마련하죠.
카이사르가 피살된 이후 반 카이사르파를 처단하는 과정에서 원로원이 쇠퇴하자 군사력을 가지고 있던 3인이 다시금 독재적인 지위를 위해 협력하게 되는데 이것이 2차 삼두정치로 옥타비아누스와 안토니우스, 레피두스가 권력을 장악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3두 정치는 로마공화정 말기에 3명의 실력자가 동맹하여 국가권력을 독점한 정치형태입니다.
1차 삼두정치는 공인된 국가기구나 법제가 아니었으며 그냥 세 사람 사이에 집정관을 돌려막는 협정에 불과했습니다. 카이사르가 기원전 58년에 집정관으로 당선되었고, 이후로는 갈리아 키살피나+갈리아 트란살피나+일리리아 3개의 속주 총독으로 갈리아 원정을 10년간 지휘하였습니다. 폼페이우스와 크라수스는 기원전 55년에 공동 집정관을 지냈으며 폼페이우스는 제해권을 전담하고, 크라수스는 동부지역 속주 총독을 지냈습니다.
2차 삼두정치는 형식적으로는 3인 위원회로 집정관을 나눴지만 실질적으로는 호민관과 원로원의 업무까지 대부분 실행했기 때문에, 사실상 견제 불가능한 최고 통수권을 쥐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