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아를 사랑하고 아끼는 치과의사 최석민입니다.
사랑니는 19살이후부터 나기 시작합니다. 만약 옆에 치아에 걸리는 부분(locking)이 없다면 20대 초반까지 계속 내려오고 제자리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똑바로 난 사랑니는 관리만 잘되어 충치가 안생긴다면 굳이 뽑을 필요 없습니다.
다만, 보통 예방적으로 발치가 추천되는 경우는 부분매복인경우입니다. 아래 그림의 상황이 부분매복 사랑니입니다.
이러한 부분 매복사랑니는 옆의 두번째 어금니를 밀고 있기 때문에 치아 뿌리를 흡수시킬 수도 있고 사이 충치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잇몸이 약간 덮여 너덜거리기 때문에 잇몸과 사랑니 사이 음식물과 치태가 잘 낄 수 있어 관리가 어렵고 잇몸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만약 질문자분의 위쪽 사랑니가 부분매복이라면 예방적으로 발치하는 것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발치는 마취하에 진행되므로 크게 아프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