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상풍 주사를 맞았는데 잘못 맞은 건가요?
지난주에 철사에 길게 긁혀서
오늘 파상풍 주사를 맞았습니다
그런데 파상풍 주사도
철사에 긁히기전에 맞는 것과
긁힌 후에 맞는 것이 종류가 다르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전 파상풍 예방접종을 맞았는데
긁힌 후에 맞는 걸로 다시 맞아야 할까요?
딱히 평소와 다른 증상 같은 것은 없습니다
- 파상풍에 대해서 맞는 주사는 항체 주사와 백신 주사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을 맞으셨는지 모르겠으나 긁힌 상태에서 상처가 많이 지저분하다면 두 가지를 다 맞고, 깨끗한 상처라면 백신만 맞아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상처를 입은 전후를 기준으로 맞는 종류의 파상풍 주사가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 파상풍 백신과 면역글로불린 주사(치료제)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면역글로불린 주사는 상처가 심하게 오염되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흔히 사용하지 않습니다. 철사에 긁힌 정도라면 사용할 필요가 없으니 백신을 맞는게 옳은 처치입니다. -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 파상풍은 토양이나 분변에 있는 파상풍균이 피부나 점막의 상처로 들어가서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녹슨 못에 찔리거나 동물에 물리거나 넘어져서 상처가 났을 때나 곤충에 물렸을 때 처럼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극적인 예방접종으로 매우 드물며 파상풍 접종력이 불분명하거나 부스터를 최근 10년간 접종한 적 없을 경우에 위험성이 있어 접종이 권고됩니다. 단순 철사에 긁힌 상처에 접종력이 명확하다면 주사가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을 수도 있으나 불명확 할 경우 긁힌 후 파상풍 예방을 위해 면역글로불린을 접종하며 상처 정도에 따라 파상풍 백신주사가 동시에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