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저에게 오셨다는 것을 전제로 글을 씁니다. 비염이 심한 원인을 따지다 보면
결국 기관지 폐가 허약함이 나오게 됩니다. 경험이 부족한 젊은 의사들은 병명에만 매몰당해 병의 증상만 없애려 하겠지만
임상을 32년 해보니 병의 근원에서 찾아보면 필히 넘치고 모자람이 있는데
넘치는 것을 덜어내기 보다는
모자라는 것을 채워주고 보강해주면
자연스럽게 우리 스스로 치유력이
다시 발휘되어 질환들이 물러나게 되는 것을 수도 없이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따님은 비염 증상을 따져서 비염한약을 먹는 것보다 기관지 폐를 윤택하고 따뜻하게 하는 보약을 쓰면 됩니다.
좋은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