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 인하는 경기 활성화를 위한 통화정책 수단이므로 단기적으로는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부작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금리 인하의 경제적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계 부채 상환 부담 완화
변동금리 대출자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면서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높아집니다.
2. 기업 투자 확대
금리 인하로 자금조달 비용이 낮아지면서 기업의 설비투자, 신규 프로젝트 등이 활발해질 수 있습니다.
3. 소비 및 내수 진작
가계와 기업의 현금 유동성이 늘어나면서 소비와 내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4. 부동산/주식 등 자산 가격 상승 압력
저금리로 유동성이 늘어나면서 부동산, 주식 등 자산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어 가격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금리 인하는 다음과 같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습니다:
1. 자산 버블 우려
부동산, 주식 등에 과도한 자금이 집중되면서 가격 버블 위험이 높아집니다.
2. 인플레이션 압력
유동성 확대로 통화량이 늘어나면서 중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원화 약세
금리 차이로 인한 외국인 자금 유출로 원화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금리 정책은 적절한 수준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정부와 중앙은행은 경기 상황과 인플레이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