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몰래 중요한 결정을 시도하는 건 그만큼 간절하다는 뜻일 거예요. 외고 편입을 후회 없이 해보고 싶다는 마음, 정말 진지하게 느껴져요. 하지만 동시에, 인생에서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일일수록 혼자만의 판단으로 밀어붙이기보다는 솔직하게 대화를 시도해보는 게 결국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도 있어요. 부모님은걱정하는 마음에서 반대하셨을 수도 있고, 단지 외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어요. 물론 현실적으로 부모님의 반대가 너무 강해 보여서 말 꺼내는 게 무서울 수 있지만, 몰래 추진하다가 나중에 들키면 그때는 신뢰 문제로 더 큰 갈등이 생길 수도 있어요. 편입하고 나서도 부모님의 지지 없이 외고 생활을 계속 이어가는 건 생각보다 더 외롭고 힘들 수 있거든요. 지금의 간절함을 감정적으로만 밀어붙이기보다는, 외고에 꼭 가고 싶은 이유를 차근차근 정리해서 이야기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미성년자 때 부모의 도움 없이 학교를 진학하는 건 솔직히 불가능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