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고흡수성 수지는 물을 만나면 녹지 않고 자체 무게의 500~1000배 흡수하는 백색 가루 형태의 화학 물질입니다. 이 수지는 물을 흡수하여 젤 형태로 변하며, 이 과정에서 물 분자와 수지 사이에는 강한 수소 결합이 형성됩니다.
소금을 고흡수성 수지에 넣으면, 소금의 이온이 수지와 물 분자 사이의 수소 결합을 약화시켜 물이 나오게 됩니다. 이는 이온의 특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설탕은 이온이 아닌 분자입니다. 따라서 이론적으로 본다면 설탕은 소금처럼 이온을 생성하지 않으므로, 수지와 물 분자 사이의 수소 결합을 약화시키지 못합니다. 이로 인해 설탕을 넣어도 물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