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 달 1시간 이상씩 매일 운동을 하였다가 양 발바닥이 쑤시는 증상이 생겼습니다. 단순 족저근막염 인 줄 알고 정형외과를 갔다가, 손끝이 쑤시고 양 손에 약간의 마비증세가 생겨 신경외과를 가게 되었습니다.
목이 뻣뻣한 느낌도 있어 목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거북목 증상이 팔 신경을 눌러 마비증상이 온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몇일 후 증세가 바뀌어서 왼쪽 온몸이 화하고 왼쪽 발과 다리가 쑤시고, 욱신거리며 찌릿찌릿한 통증이 생겼어요. 의사선생님 소견으로는 거북목 증상으로 하체까지 영향이 가는 경우는 드물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말초신경병증일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 내일 병원에 진단을 받으러 갑니다. 그런데 손에 마비가 왔을 무렵부터 목이 뻣뻣한 증상과 더불어 브레인포그같이 하루종일 뇌가 멈춘 것 같이 머리가 멍하고 보이는 것에 집중이 잘안되며 턱관절이 잘 안움직여지는 증세가 같이 나타났습니다..
현재 먹는 수면약과 신경외과에서 처방받은 약이 충돌해서 그런건지, 혹시 뇌에 문제가 생긴건지, 손 마비 증세나 다른 것과 관련이 있을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아서 질문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