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 방식의 코인은 채굴이 완료되면 작업증명 노드가 0이 되고 블록체인으로 더이상 기능하지 못하나요?
POW 방식의 코인은 채굴에 참여한 채굴자가 노드가 되어 거래 무결성을 증명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당 코인의 채굴이 완료될 경우 노드의 수는 0이 되고 더 이상 블록체인이 기능할 수 없게 되는건가요?
POS처럼 지분을 가진 노드가 온체인 상태만 유지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채굴을 해야만 노드가 유지되는 것으로 이해되어 채굴 완료 이후엔 어떻 블록체인이 유지 되는지 궁금 합니다.
질문자께서 질문해주신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OW 방식의 코인은 채굴이 완료되면 작업증명 노드가 0이 되고 블록체인으로 더이상 기능하지 못하나요?
이론상으로는 비트코인 채굴이 완전히 끝나는 시점은 2140년 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비트코인이 채굴되어, 계속해서 채굴을 하더라도 보상이 적어서 사실상 비트코인 채굴의 의미가 없어지기 시작하는 시기(2030년 이후)는 그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시기가 도래하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만,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운영과 유지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비트코인의 채굴이 끝날 무렵이면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더해지고 가격이 높아질 것이며 그에 따라 수수료 또한 비쌀 것입니다.
따라서 채굴이 거의 완료되어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마이닝 노드들이 받을 수 있는 블록 생성에 대한 보상이 거의 없더라도 거래를 검증하고 블록을 생성하여 거래를 기록할 수 있는 충분한 동기가 마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전송자가 지불한 비싼 전송 수수료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마이닝 노드들이 계속해서 거래를 처리하고 블록을 생성할 것이고, 블록체인 네트워크 유지나 비트코인의 전송, 가치의 보전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