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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내리실곳은23.07.24

어머님께서 췌장암4기로 고생중이신데 관련질문드립니다

나이
59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췌장암

어머님께서 췌장암4기 판정받으시고 산속에 있는 편백나무 숲 펜션에서 아버지와 함께 요양중이십니다. 할 수 있는 치료와 방법들을 모두 동원해서 최대한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식으로써 더 해드릴게 없어 속은 타들어가네요ㅠㅠ

요즘들어서 조금씩조금씩 식사를 잘 못하시는 횟수가 늘어가는데..항암치료를 버티실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항암치료를 하여도 괜찮을까요?더 악화될까 우려스러워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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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어머니께서 췌장암의 전이로 항암치료를 받고 계신 상태시군요. 마음이 많이 아프시지요.

    항암치료는 말씀하신대로 체력이 저하되면 시행할 수 없는 치료입니다. 무리해서 진행하다가는 어머님의 건강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도 있으니 주치의와 신중하게 결정하실 문제입니다. 어머님과 임종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할 기회가 있다면 좋겠고 아름다운 임종을 위해 준비하시는게 좋겠지만, 우리나라 정서에 아직은 맞지 않는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자주 소통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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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전신 상태를 고려하고, 효과를 고민해 봐야 하지요. 무리한 항암 치료는 오히려 더 힘만 들고 효과가 없을 수 있으니깐요. 식사를 못할 정도로 전신 상태가 나쁘다면 주치의도 항암 중단을 고려할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억지로 식사를 드릴 필요는 없습니다. 상태가 나빠져서 '못 드시는 것'이지 '안 드시는 것'은 아니니깐요. 항암을 추가로 하는 것이 얼마나 여명을 늘릴지에 대해 꼭 주치의와 상의 하시고,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고 판단되면 '호스피스 완화의료'로 의뢰를 부탁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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