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정상적으로 사료를 먹고 있는 친구라면 스크레쳐에 발톱갈이를 하거나 우다다를 하면서 이불같은 천재질에 걸려 발톱이 박리 되는건 흔한 일입니다.
물론 사료를 먹이지 않고 고기만 먹이거나 하는 학대 상태라면 병적으로 발톱이 박리될 수도 있기는 하지만... 아... 아니죠?
현재 6개월령이니 조금 늦기는 했지만 어서 발톱깎아주는 생활을 하셔야 발톱 깎는것에 거부감이 없어지기에 습관적으로 발톱을 깎아주시는게 좋습니다.
동물병원이되었건 타인과 만나기 전에 발톱을 깎고 데려가는것은 최소한의 에티켓이니까요.
주의할것은 발등을 눌러 발톱을 노출시켰을때 살색으로 보이는 부분에는 혈관과 신경이 흐르니 해당 부위까지 자르시면 극심한 통증과 출혈이 발생하면서 키우는 고양이와 상당히 서먹해지니 욕심내지 마시고 발톱깍는 훈련만 한다고 생각하시고 많이 자르지 않으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