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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4.24

문익점이 정말 목화씨를 붓 속에 숨겨가지고 귀국한 게 사실인가요?

사실 목화씨는 작기 때문에 어디에 숨기기 정말 쉽습니다. 꼭 붓뚜껑이 아니더라도 그리고 꼭 문익점이 아니더라도 똑똑한 사람이 더 일찍 다른 곳에 숨겨가지고 오는 것이 가능했을 텐데 정말 문익점이 최초로 목화씨를 들여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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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신으로 원나라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붓두껍 속에 목화씨를 몇 알을 숨겨 가지고 왔다는 일화로 매우 유명하다. 원나라로부터 자주 독립을 꾀하는 공민왕을 옹호하다가 원나라 황제의 미움을 사서 귀양을 갔고, 그곳에서 목화를 발견하여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목숨을 건 밀수를 했고, 온갖 고초 속에서 밀반입에 성공하여 백성을 등따시고 배부르게 사는데 공헌한 인물이라는 것이 흔히 알려진 이야기다.

    출처: 나무위키 문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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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금킹 시계퀸
    순금킹 시계퀸23.04.24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학교에서는 그렇게 배웠습니다

    그러나 기록에는 몰래 들여왔다는 기록이 없으며 당시 상황도 그렇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문익점이 목화를 들여온 이야기는 원나라의 강남으로 귀양가고

    귀양에서 풀려나 돌아오는 길에 몰래 붓뚜껑에 숨겨왔다는 겁니다.

    하지만 당시 목화는 원나라의 반출금지 품목이 아니었슴니다.

    길가에 널려있는 목화가 반출금지 품목이었을 리가 없져.또하나는 원나라의 강남에 귀양가는데 귀양에서 돌아오다 목화씨 10개를 숨겨온다는데 문익점이 들여온 목화씨는 강남산 다년생 목화가 아닌

    강북산 1년생 목화입니다. 라는 답변을 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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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당시 원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금지한 물건은 화약과 지도 등이었으므로 목화씨를 굳이 몰래 들여올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삼국시대때 백제에서 목화를 이용해 짠 옷감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이 전에도 목화씨가 들어온것으로 추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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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화씨 몰래 들여 왓다는 설화는 진실이 아니다.

    실제로 원나라가 금수품목으로 지정한 품목은 무기나 화약 등 국방에 있어 매우 중대하거나 희소성이 높은 품목일 뿐,


    남쪽에 널리고 널린 게 목화인 만큼 희소성 없는 품목을 금수품목으로 지정했을지가 의문이다.


    면화가 화기나 화약의 심지를 만드는 데 쓰이기 때문에 군수품으로 간주되었을 가능성은 있지만


    설사 금지품목이었다 해도 당시 원나라의 상황을 보면 전혀 금수가 지켜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았고,


    문익점은 다년생의 강남산이 아니라 1년생의 화북산 목화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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