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쫓기듯이 사는데요. 잠만 자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하루가 빨리 간다는 말을 체감할 만큼 시간이 너무 빨리 갑니다.
한 것도 없이 일주일이 흐르고 정신 차려보니 벌써 올해 3월입니다.
저는 매일 한 게 없다고 생각해 뭐라도 메꾸려고 하는데요. 할 건 많고 많으니까 하기 싫고, 하기 싫으니까 안 하고, 안 하니까 더 할 게 쌓이고 그걸 보니까 더 하기 싫습니다.
넘쳐난 일로부터 도망치고 싶은지 종일 무기력하고 잠만 자고 싶기도 합니다.
이 상태가 벌써 몇 년 째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담도 받아봤지만 효과 없었습니다.
정신과에서 약도 받아봤지만 그것도 효과 없었습니다.
하는 게 없어서 그런지 주변에서도 뭐 좀 하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리고 제때 일을 못 끝낸 제 자신이 마음에 안 들어서인지 모든 게 불만스러워요.
화가 계속해서 쌓이고, 저는 그걸 참고. 또 화가 쌓이고. 또 꾹 참고.
현실은 점점 나쁘게만 변하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황석제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모든것이 무기력하고 하고싶지 않을때 가장 좋은것은 무언가를 하는것입니다.
뭐좀 하라고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면 그 무언가의 조건을 낮추면 됩니다.
특별히 계획이나 생활을 하라는 것 보다 하루 1시간 정도 외출하여 산책을 해보세요
천천히 걷는것이 가장좋습니다.
이런 행동 패턴을 익히다보면 생활의 질이 개선될수있고 사고의 틀을 넓힐수있습니다.
또한 이것 역시 일정 시간을 정해서 그 시간은 꼭 걷지 않더라도 외출하는 1시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꾸준히 하다보면 변화가 생길수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