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별로 없어도 좋은데 왜 그걸 어른들이 안알려줬을까요?

저는 학교 다닐때 단체생활을 잘하지 못해 너무 힘들었고 고등학교 내내 정신건강의학과에 들려서

치료 받고 그랬습니다. 그랬기에 제 주변에는 친구들이 별로 없거나 거의 없거나 어쩔수없이 저하고 친한 놈들 밖에 없었습니다. 진짜 사람에 너무 데이고 데여서 인제는 친구 만들기가 너무 싫습니다. 그냥 남아있는 놈들 한 놈빼고 다 연락처 끊었습니다. 그랬더니 너무나 좋군요. 친구가 없는게 쓸데없는 술자리에서 시간 낭비하고 건강 헤칠일도 없고 잠도 규칙적으로 잘 수 있어서 좋고요 인간관계에서 여러 잡음들로부터 해방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오히려 인간관계를 전부 다 정리하니 제 삷의 질이 올라간것 같구요 그리고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인 만남을 하니깐 외롭지도 않네요.

근데 여기서 드는 의문이 있네요 왜 어른들은 굳이 친구가 별로 없어도 된다"는 얘기를 왜 안했던건가요...?

학교 다닐때 힘든거 때문에 교사들하고 얘기하면 왜 친구 별로 없어도 살만하다는 얘기를 안했던건지 모르겠습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실 청소년시기나 20대때는 친구의 존재가 큽니다.

    하지만 각자 가정을 이룬다거나 여러가지 환경이 달라지므로

    친구들하고 자연스럽게 멀어지게되고

    친구보단 나를 챙기거나 내가족이 우선이게됩니다.

    그와중에 걸러질건 걸러지고 진짜 마음이 통하는

    몇몇친구만 남게됩니다.

  • 어른들은 전통적으로 또래관계를 정상 발달의 기준으로 여겨, 친구가 많아야 좋다는 오래된 관념을 그대로 전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개인별 성향 회복력 정서 안정 방식이 다르며, 적은 관계가 더 건강한 사람도 많지만 교육현장에서는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봄으로써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지만, 어릴 때 그렇게 겪어 감으로써 커서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한 스스로의 방향 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세상에 정답이라는 것이 없다면 남들이 말하는 평균이라는 방향대로 가고, 그러다가 점차 나이가 들어 경험들을 토대로변해가는 거죠.

  • 사람 개개인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친구나 인간관계에 대한 해석이 달라서 그렇습니다. 학교는 작은사회라고 할 정도로 여러 성향의 친구들과 감정 소통하면서 배우고 경험하기 때문에 그 누구도 친구 없어도 살아 가는데 아무런 문제 없다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없습니다. 질문자님도 안타깝지만 학교생활에서 안 좋은 경험을 했기에 친구는 필요없고 불필요한 인간관계는 정리하는게 맞다는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만약 처음부터 누군가 친구 없어도 살아가는데 문제 없다고 얘기하면 그대로 믿기 어렵고 결국 경험하고 나 자신의 판단이 중요한 것입니다.

  • 어른들이 '친구 적어도 괜찮다'를 굳이 강조하지 않은 건 그게 보편적인 정답이 아니라 사람마다 다른 삶의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아이는 친구가 적어도 편하고 어떤 아이는 관계를 넓혀야 안정되는 성향이 있으니 누가 단정해 말할 수가 없습니다.

    또 인생에서 필요한 건 어른이 모든 조항을 시시콜콜 알려주는 게 아니라 겪어보면서 스스로 깨닫고 조절하는 능력입니다.

  • 어른들은 지금 시대랑은 세대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친구 없으면 살기 어려웠습니다. 집단주의 전체주의 문화가 심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