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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소69
은혜로운소6923.03.07

떡볶이 의 유래와 떡뽁이 시초는?

궁금하여 질문 드립니다.

저희들이 분식집에서 즐겨먹는 다양한 종류의 떡뽁이의 유래와 떡뽁이의 시초는 누구인지 궁금 합니다.

아시는분 답변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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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활달한거북이38입니다.

    떡볶이는 궁중과 사대부에서 시작된 음식으로 추측하는데, 또한 떡볶이의 조리법이 등장하는 문헌들을 살펴보면 요리에 쓰이는 재료도 전복과 해삼, 소고기, 돼지고기 등 평민들이 구하기 어려운 식재료들이 사용되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간장으로 간하여 떡볶이를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떡볶이를 오늘날에는 궁중떡볶이라 한다.
    떡볶이가 서민들을 위한 요리가 되기 시작한 것은 고추장 떡볶이가 등장하면서부터입니다.

    고추장 떡볶이에 대한 유래는 크게 두 가지 설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마복림이 1950년대에 중국음식점에서 개업 떡을 먹으려다 짜장면 소스에 떡을 떨어뜨렸던 일에 착안하여 만들었다는 설로, 짜장 소스가 묻은 떡이 맛이 제법 좋아 1953년부터 신당동에서 가래떡에 고추장을 섞어 볶는 방식으로 떡볶이를 팔았다는 것입니다. 마복림의 떡볶이는 이후 즉석 떡볶이로 발전하여 신당동 떡볶이 골목을 형성하는데 일조하였다.

    두 번째는 한국전쟁 직후 떡볶이 할머니라 불리던 노파가 고추장에 재운 가래떡을 기름에 지져 ‘기름 떡볶이’를 만들었던 것에서 출발하였다는 것입니다.

    참고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