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한 것은 홋카이도, 사할린, 쿠릴열도, 캄차카반도 등에 살던 아이누인들이지만
소수민족의 아픔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일본이 패망하고 난 후 아이누인들은 무국적자로 분류되어
강제수용소로 끌려가야 할 상황에 놓이자,
자연스럽게 일본에 동화되어 일본식 성씨를 부여 받는가하면,
러시아에 있던 아이누인들은 일본식 성씨를 슬라브 성씨로 바꾸고
러시아인과 통혼하여 소수민족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것이 아닌가 봅니다.
이래저래 러시아와 일본에 동화되어 이제는 정말 소수의 아이누인들이
자신들의 언어마져도 사라진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소수민족의 생존을 위한 동화라고 봅니다.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