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의 유래는 어떻게 시작된건가요?
아이가 학교에서 기네스북에 관해 듣고 왔는데 왜 맥주회사에서 책을 만드냐고 합니다.
저도 처음 듣는 말이라서 당황 했습니다.
그저 재미있는 기록만 모아 놓은 책으로만 알았습니다.
기네스북의 유래는 어떻게 시작된건가요?
안녕하세요. 헐크매니아입니다.
기네스북의 유래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기네스 세계기록(Guinness World Records)은 아일랜드의 양조회사 기네스가 매년 발간하는 독특하고 신기한 세계 최고 기록들을 엮어낸 책입니다.
(흔히 '기네스북'으로 알려져 있죠.)
구체적인 발단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1954년, 기네스 양조회사의 휴 비버(Hugh Beaver) 경은 검은가슴물떼새(Golden plover) 사냥에 나섰다가 실패한 후 사냥 클럽 멤버들과 가장 빠른 새와 가장 빠른 사냥용 새가 무엇인지를 놓고 언쟁을 벌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휴 비버 경은 자연 속 진기한 세계 기록에 대해서 궁금증을 갖게 되었다고 해요.
휴 비버 경은 수많은 서적을 뒤졌으나 이러한 내용이 제대로 정리된 기록은 찾을 수 없었고, 오히려 기록을 둘러싼 논란이 영국 전체에서 자주 일어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이후에 그는 사업가 기질을 살려 이런 특이한 기록을 제대로 모아 정리하는 사업을 구상했고 그 결과가 오늘 날의 '기네스북'이라고 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달리는치타82입니다.
기네스란 이름은 맥주/증류주 회사의 이름이자 이 회사의 창업주인 ‘아서 기네스’의 이름입니다.
기네스 맥주회사 상무이자 사냥광인 '휴비버 경'은 1951년 강변에서 사냥을 하고 있었는데, '골든 플로비라는 물새가 워낙 빨라 한 마리도 사냥하지 못했습니다. 이때 이 새가 너무 빨라서 그렇다고 주장한 그는 이 새가 유럽에서 가장 빠를지도 모른다고 주장했고, 그는 사실을 확인하기위해 자료를 찾아보았으나 그 새에 대한 기록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술자리에서 누가 빠르냐/ 최초냐 같은 문제로 논쟁이 자주 일어나는 걸 보고 이에 대한 공식 기록을 남기기로 결심했고, 그것이 현재의 기네스북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기네스 양조회사의 휴 비버는 사냥에 나가서 어떤 새가 제일 빠른지 사냥 멤버들이랑 의논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휴 비버는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는 정보가 없다는 것을 알았고 이러한 정보를 종합한 기네스북을 만들것을 결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