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자체가 문제가 있어서 검사를 받는다기 보다는 돈 있는 분이 미리 질환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하시는거죠. 지금 초음파도 그 궤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초음파 검사는 요단백 양성의 원인을 감별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필요한 검사입니다.
요단백 양성이 확인되면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원인을 살펴보게 됩니다. 하나는 사구체나 세뇨관 등 신장 실질의 기능적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신장·요관·방광 등 요로계의 구조적 문제입니다. 채혈과 소변검사가 기능적 측면을 평가하는 검사라면, 초음파는 구조적 측면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구체적으로 초음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신장의 크기와 모양, 신장 실질의 두께와 에코 패턴(만성 신장 손상 시 변화가 나타남), 신장 내 결석이나 물혹(낭종), 수신증(소변이 역류하거나 막혀 신장이 부어 있는 상태), 그리고 방광과 전립선의 이상 여부 등입니다. 50대 남성의 경우 전립선 비대로 인한 요로 문제가 단백뇨와 연관될 수 있어 이 부위 확인도 의미가 있습니다.
기저질환이 없고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건강검진에서 요단백 양성이 나왔다면 구조적 이상을 한 번은 배제해두는 것이 표준적인 접근입니다. 초음파는 방사선 노출도 없고 비침습적인 검사이므로, 담당 선생님의 권유대로 받으시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