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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진단받은 아이 스트레스 관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17

당뇨 진단받은 아이 스트레스 관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17살 아들이 당뇨 진단 후 우울해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것 같아요. 정서적인 지원은 어떻게 해주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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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당뇨 진단을 받은 17세 아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우울감은 흔한 반응입니다. 이 시기는 자아 형성기에 해당하여 특히 건강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클 수 있습니다. 정서적 지원과 ㅅ트레스 관리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들이 겪는 감정을 공감하고 수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 문제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는 것은 당연한 반응이므로 부모로서 아들 감정에 대해 들어주고 그의 느낌을 인정해주세요. 당뇨 관리는 평생 이어져야 하는 일이지만 작은 목표를 세워 차근차근 진행하면 아들이 부담을 덜 느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건강한 식단 유지나 혈당 관리와 관련해 하루 혹은 일주 단위의 목표를 세워 성공을 느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작은 성취감은 자기효능감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와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운동이나 취미 활동을 찾고 정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세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해지며 당뇨 관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당뇨에 대해 더 잘 이해할수록 아들이 당뇨를 더 잘 관리하고 자신감을 갖리 수 있습니다. 스스로 잘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당뇨 교육 프로그램 등을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래 친구들 중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들이 자신의 상황을 더 편하게 받아들이고 덜 외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청소년 당뇨 환자 그룹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상황의 친구들과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아들이 우울감을 지속적으로 느끼거나 감정 조절이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심리 상담 등을 통해 아들이 자신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