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줄기가 예전(10년전)과다르다면 제일먼저 무엇을 의심해야하죠?
우스개소리로 소변기의 밑에있는 거미도 떨어뜨릴수 있다고 생각 했는데 지금은 졸졸졸 이네요.
이거 왜그런건지 알수있을까요?
참..건강검긴애서는 전랍선 비대 초기라 하던데 이거와 관련이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소변줄기가 약해지는 것 때문에 걱정이시군요.
남성이 나이가 들면서 소변과 관련된 증상이 생기는 것은 전립선 비대증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50대 이상의 남성에게서 전립선이 커지면서 하부요로의 폐색을 일으켜 소변보는데 어려움을 느끼게 하는 질환입니다.
치료는 주로 알파차단제나 피나스테리드와 같은 약물치료를 주로 하게 됩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비뇨기과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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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현호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전립선비대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전립선은 과도하게 커지는 경우가 있는데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에 따른 호르몬과 신경계 변화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립선은 요도를 감싸고 있는데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요도를 누르고 방광을 압박하게 되어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잔뇨감이 있거나 자주 소변이 마렵거나, 소변 줄기가 끊어져 힘을 주어 소변을 보게 되거나, 참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소변줄기가 약하거나 가늘어지며 소변이 금방 나오지 않아 배에 힘을 줘야하고, 소변을 보기 위해 밤에 깨는 등 어려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검사하며 증상 호전을 기다려 볼 수 있지만 생활에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약물 치료를 시작해 볼 수 있습니다. 약을 드시면 증상이 먼저 호전되며 장기적으로는 전립선 크기가 감소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진행하므로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호전될 경우 정기검진하며 약을 끊고 지켜보기도 합니다. 치료를 안하고 진행될 경우 방광이나 신장기능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습니다. 내원하시어 진찰을 받으시고 필요한 경우 약물치료에 대해 상의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증상을 통틀어 하부요로 증상이라고 합니다. 전립선비대증 증상은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빈뇨),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는 증상(지연뇨, 요주저),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 소변이 가능한 증상(복압배뇨), 소변줄기가 가는 증상(세뇨, 약뇨), 소변이 중간에 끊기는 증상(단축뇨),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고 또 보고 싶은 증상(잔뇨감), 소변을 다 보고 난 후 방울방울 떨어지는 증상(배뇨 후 요점적),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증상(요절박), 소변을 참지 못해 옷에 누는 증상(절박성 요실금),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증상(야간빈뇨) 등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견딜만한 수준인 경우 일정 기간 동안 경과를 관찰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좌욕, 배뇨습관의 개선, 수분 섭취량의 조절, 식이요법 등으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는 경우 약물치료 고려해야 합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는 크게 알파차단제와 안드로겐억제제가 있습니다.
말씀하시는 소변 줄기가 예전만 못한 증상이 있다면 가장 먼저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관련이 매우 있어 보입니다. 혹시라도 전립선암 같은 다른 문제는 없는지 비뇨의학과에서 정밀 검사 및 감별 진단을 받으시길 권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