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다트 복용 중 임신계획.. 중단해야할까요?
유전형 탈모를 진단받고 아보다트 5년정도 복용중이고 별다른 부작용 없이 복용 중입니다. 확실히 효과는 정말 있구요..
배우자와 2세를 계획하려는데, 아보다트/프로페시아 같은 탈모약을 복용 중에 임신을 하게되면 기형아를 낳는다고 들은적이있습니다..
기형아 자녀를 낳는 부작용이 정말 클까요?
보통 복용 중에 2세를 계획하려면 약을 중단해야하나요?
또, 중단해야한다면 얼마나 중단해야하나요?
약을 복용하기전, 많은 양의 탈모를 경험했고 약을 복용하고서 효과를 봤기에... 약을 중단하기 너무 무섭네요ㅠ
3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프로페시아나 아보다트 같은 DHT 억제 약물의 경우 태아 기형을 유발 할 수 있으며 피나스테리드 성분은 피부를 통해서도 흡수가 되므로 임신 가능성이 있는 가임 연령 여성은 직접 손으로 약을 만지는 것도 금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세를 계획 중이라면 약 중단을 고려하셔야 하겠으며 현재 탈모 치료 중인 병원에서 자세한 상담을 권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아보다트, 프로페시아와 같은 남성형 탈모 치료약은 임산부가 약물과 접촉했을 때, 특히 깨진 알약을 접촉하게 되면 기형아 위험이 높아지므로 매우 주의해야하는 약이 맞습니다.
남성이 프로페시아를 복용하면서 아이를 갖는 것과 관련된 기형아의 위험에 대해서는, 현재까지의 연구에서 증가된 위험을 보이지 않습니다. 프로페시아는 매우 적은 양만큼 정액에 존재할 수 있으나, 연구에 따르면 이 농도는 태아의 발달에 특별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많은 남성이 프로페시아를 사용하는 동안 실제로 건강한 아이들을 낳았다는 사례도 많습니다. 그러나 프로페시아는 일부에서 정자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임신에 어려움이 있거나 걱정이 있는 경우에는 중단을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요약하자면, 임신한 여성이 직접 프로페시아를 다룰 때 잠재적 위험이 있지만, 현재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프로페시아를 복용하는 남성에 의해 출산된 아이들에게 더 높은 기형아의 위험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남성 유전형 탈모 치료제인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나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하는 남성의 경우, 약물이 정액을 통해 배우자에게 전달되어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약물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되는 것을 차단하는데, 태아(특히 남아)의 생식기 발달에 DHT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형의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일반적으로 약물 중단 후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는 기다린 후에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약물이 완전히 배출되고 정자 형성 주기를 고려한 것입니다.
탈모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겠지만, 태아의 건강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시고, 필요하다면 약물 대신 다른 탈모 관리 방법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