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뇨병으로 인한 고혈당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신장의 필터링 기능이 손상되어 단백질, 특히 알부민이 소변으로 누출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를 당뇨병성 신증이라고 합니다.
소변 중의 알부민(단백뇨)의 존재는 소변에 거품이 많이 생기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단백질은 소변에서 기포를 형성하기 쉬운 물질입니다.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서 소변에 거품이 많이 생기는 것은 단백뇨의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는 신장 기능 저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품뇨는 그 정도를 정량하기가 어렵고 주관적이며 소변의 세기등 질병과는 다른 요소가 많이 개입되기 때문에 거품뇨 자체로 특정 질환을 의심하기는 어렵습니다. 우려가 된다면 소변검사를 간단히 받으신다면 해결이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리며, 추가적 질문이 있으시다면 댓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