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대은 과학전문가입니다.
카오사 연구진은 앞서 연구에서 세탁 후 햇빛에 말린 수건이 빳빳해지는 것은 섬유 사이에 있는 결합수(結合水, bound water) 때문이라고 가정했다. 결합수는 유기물과 수소결합을 이루고 있어 쉽게 분리되는 않는 물을 말한다. 반면 자유수(自由水, free water)는 유기물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는 물로 건조하면 쉽게 제거된다.
결합수의 모세관 부착. 섬유(황금색) 표면에 있는 결합수(하늘색)가 자연건조 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남아 섬유 간의 교차 결합을 유도한다. 그 결과 면직물이 빳빳해진다.
연구진은 면직물 표면에 있는 결합수가 이른바 ‘모세관 부착’ 현상에 의해 섬유들을 달라붙게 한다고 추정했다. 모세관 현상은 두 고체 표면 사이에 있는 물이 샌드위치의 잼처럼 양쪽을 달라붙게 하는 현상이다. 이를 테면 빨래를 자연건조하면 섬유 사이에 있는 물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옷감을 빳빳하게 만드는 풀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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