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대만은 1895년부터 1945년까지 50년간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받았으며 이 시기에 일본의 언어, 교육, 문화 등이 대만으로 유입되어 현재까지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본 식민지 시대를 겪은 세대들은 당시의 고통과 억압을 기억하고 있으며 일부 대만인들은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비판하기도 하지만, 다른 일부 대만인들은 일본의 식민지 지배가 대만의 경제 발전과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대만이 일본을 싫어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일본 식민지 지배 이전에도 이미 다양한 외세의 점령을 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항해 시대가 도래하면서 적극적으로 아시아에 진출한 네덜란드 세력이 1624년에서 1662년까지 대만을 점령하면서 식민 지배를 하였는데 그 후 네덜란드 세력을 몰아내고 대만을 차지하였던 반청복명(反淸復明) 항쟁가 정성공(鄭成功·1624~1662)도 대만 입장에서 볼 때는 엄연한 외세였습니다.길지 않은 대만 역사에서 ‘정성공’이라는 인물의 등장에서부터 이미 대만과 일본 사이의 특별한 관계가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바로 정성공의 어머니가 일본인이었으며 정성공 자신도 어릴 때 일본에서 자랐기 때문입니다.이런 배경을 가진 정성공이니만큼 자신의 모국어나 다름없는 일본어에 능통했으며 대만을 지배할 즈음에도 일본과 활발한 교역을 해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