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된 아이가 응가를 참는데 왜 그럴까요?
얼마전 기저귀를 뗏고 소변은 잘가리는데
응가를 자꾸 참아요. 그러다보니 변비 증상이 있어보이고
4~5일에 한번 배변하며 냄새도 고약합니다.
응가할때만 기저귀를 차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8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박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섬세한 아동의 경우 배변훈련을 끝내고 기저귀를 뗀 지 얼마 안되어 기저귀가 아닌 곳에 대변을 본다는 것이 아직 낯설고 불편할 수 있습니다. 또는 변기를 무서워 하거나 강제로 자세를 잡아주거나 억지로 변기에 앉히는 경우, 장염이나 관장 등으로 변때문에 힘들었던 기억 등이 있으면 그러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리적 불안으로 인한 경우가 많으니 유아용 변기에 아이가 편하게 변을 볼 수 있도록 편안하고 따뜻한 온도와 분위기, 환경을 조성해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변이 힘을 크게 주지 않아도 부드럽게 나올 수 있도록 유산균과 함께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이 있다면 꾸준히 먹이고 변을 못보더라도 크게 스트레스 주시거나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소아 변비와 관련된 기사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 되실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신체적 문제는 아니고 정서적 심리적 문제라고 추측이 됩니다. 배변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이나 거부감이 있어보입니다. 이건 본인 스스로 형성한 것일 수 있고 화장실 가는것에 대한 부모님의 반응에 반응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화장실 가는 것에 대한 긍정적이고 즐겁다는 이미지를, 게임하는 것처럼 재밌다는 이미지를 심어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요는 더럽거나 부끄럽다는 느낌을 아이가 빈ㄷ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쪼록 제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대변을 볼 때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대변 보는 걸 수치스럽게 생각할 수도 있어서 그렇습니다.
대변을 볼 때 잘한다고 격려해주시면 아이가 달라질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육아·아동 분야 전문가 김성훈아동심리삼당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아이들이 변을 참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배변에 대한 양육자의 지나친 간섭을 경험한 아이는 양육자의 관심을 받기 위해 변을 참습니다. 자존심이 강하고 예민해서 과도하게 자신을 통제하는 경우, 배변에 대해 수줍음이 많은 아이도 대변을 참는 태도를 보이곤 합니다. 또한 변비로 인해 항문에 심한 통증을 경험한 아이는 통증이 두려워서 변을 참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변을 참는 이유를 잘 살펴서 양육자가 지나치게 통제적이지는 않은지, 대변을 참고 있는 고통에 대한 공감과 배변을 하고 난 후에 칭찬에 인색한 것은 아닌지, 생리적으로 변비를 앓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세심하게 살피고 민감하게 아이를 보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변기에 닿는 느낌이 싫어서 일수도 있습니다
대변을 보면 적절한 보상을 해주는 것이 어떨까요?
또는 아이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닌지 얼마 되지 않았다던지 최근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상황 등 아이가 최근 급격한 환경 변화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해할 만한 원인이 있지 않은 지 체크해봐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먼저 원인을 교정하고 아이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혹시 아가가 변기가 싫어서 변을 참는 경우라면
대분분 아가들이 변기를 싫어하는 이유는
변기가 너무 차가워요
혼자 앉아 있는 것이 싫어요
변기에 빠질 것 같아요 등등
다들 나름의 이유가 있답니다
집에서 이렇게 연습시켜보세요
인형을 변기 위에 올려놓고 용변 보는 놀이로 아이가 관심을 갖게 해보세요
그리고 깨끗한 변기를 장난감처럼 놀게 해주세요
그리고 변기에 아이 이름 또는 사진을 붙여주세요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힘주는 방법을 모를 수도 있습니다
배변교육을 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너무 변의 양과 색 또한 주기가 길다면
병원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5세가 되기 전 아이들은 스트레스에 취약해서 불편함을 배변거부 등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아이가 편안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자신의 속도로 기저귀를 땔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1. 응가를 참는 듯 보일 때 아이에게 화장실 가기를 강요하지 말고 화장실 가고 싶으면 갈 수도 있다고 말해주세요
2. 섣불리 변비약 등을 먹이지 말고 아이를 편안하게 도와주면서 기다려주세요
3. 배변 때문에 바깥활동이 힘들 때는 아이를 억지로 밖으로 데리고 나가지 말아주세요
잘 해결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찬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 입니다.
유아용 변기에 친숙해지도록 노력해 보세요.
아이가 자주 머무는 공간이나 장난감 주변에
변기를 가져다 놓으시고
아이의 시선에서 자꾸 가깝도록 인지시켜 주세요.
놀이 간에도 변기에 앉아도 보시고,
많은 시간을 활용해 보세요.
아이가 변기에 친숙해지는 시기가 오면
변기의 용도에 대한 설명도 해 주시고,
실제 앉아 보도록 천천히 지도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