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에게 매일 엉덩이를 감싸주던 기저귀를 벗고 변기에 앉아 혼자 용변을 보라고 하면 두려움을 느낄 거예요. 그러니 성인 변기 옆에 아이 변기를 나란히 두고 엄마 또는 아빠가 화장실에 갈 때 아이와 함께 가서 변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직접 보여주세요. 아이에게 변기가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거죠.
아이가 변기에 앉는 연습을 할 때는 늘 곁에 있어 주세요. 손을 잡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아이가 계속해서 변기를 무서워한다면 억지로 강요하지 말고 잠깐 쉬었다가 다시 시도해주세요.
아이가 변기에 앉아 용변을 보고 싶은데도 잘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면 수돗물을 살짝 틀어주세요. 곁에서 '쉬~쉬~' '응~아~'하고 함께 소리를 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