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오빠'를 사용한 시기가 궁금하군요.
한국어 <오빠>는 고대 이집트어 <aabba (to wish for, desire, love 한국어 obba)>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원하는 사람> 또는 <사랑하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오빠와 관련된 단어가 처음 등장한 문헌은 조선 영조 때 언어학자 황윤석(1729∼1791)이 지은 어원연구서 ‘화음방언자의해’입니다. 이때 어형은 ‘올아바(오라바)’였습니다. ‘이르다’는 뜻의 접두어 ‘올-’과 아버지 또는 남자라는 뜻의 ‘아바’가 결합한 것으로 ‘아버지보다 어리고 미숙한 남자’ 란 뜻으로 미뤄 짐작됩니다. 이후 19세기 말 문헌에 ‘옵바’, 20세기 초반에는 ‘업바’ ‘오ㅄㅏ’ ‘오빠’로도 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