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은 태조 이성계가 승하한 1408년에 처음으로 조선왕조실록의 첫 실록인 태조실록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이란 조선 역대 왕의 하루하루의 모습을 시간의 순서에 따라 즉 편년체로 기술한 일종의 역사서입니다. 조선시대 왕 옆에 사관이 언제나 배석하여 왕의 말하나하나 행동하나하나를 기록합니다. 그것을 사초라 하여 따로 보관해두었다가 왕이 승하하게 되면 실록청을 열고 그 동안의 사초들을 전부 모아 중요한 내용을 추려 왕의 일대기인 실록을 만들게 됩니다. 왕은 죽을때까지 사관들이 쓰는 사초를 볼 수 없습니다. 사관들이 왕의 간섭을 배제한 채 자유롭게 써야만 객관성이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조선왕조실록은 올바른 역사를 기록하고 후세에 전하는 역할도 있지만 임금이 볼 수 없는 기록을 만들어 임금의 전횡을 막는 기능을 하기도 했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