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마라톤 대회는 무엇인가요?
마라톤은 말그대로 인간 한계를 뛰어넘는 극한의 경기인데요. 우리나라는 손기정, 황영조, 이봉주 등 뛰어난 마라토너들을 배출 했습니다. 이런 세계적인 마라토너들이 나오려면 기반이 필요했을 것 같아요. 이러한 기반이 되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마라톤 대회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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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검붉은친칠라64입니다.
동아일보 주최로 1931년부터 시작된 우리 나라 마라톤 대회의 효시. 당시는 경성역(京城驛 : 지금의 서울역)∼영등포역 간의 약 20㎞ 구간에서 거행하기 시작했다. 제3회 대회부터는 경성역∼망우리로 코스를 변경. 제1회 우승자 김은배(金恩培)는 제10회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참가, 제3회 대회 우승자 손기정(孫基禎)은 제11회 베를린 올림픽에서 한민족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1940년 10회를 마지막으로 대회개최가 중단되었던 것이 1954년 부활,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64년 제35회부터 42.195㎞의 정식 풀 코스(경인 가도)에서 경기를 거행했다. 그 첫 우승자는 이창훈(李昌薰)으로 기록은 2시간 27분 13초. 1970년 41회 대회부터는 의정부 왕복 코스로 바꾸었고 이때부터 일본인 선수를 초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제 대회의 성격을 띠었다. 1982년에는 '서울 국제 마라톤'과 병합, 제53회 대회를 가졌다. 이때부터 '동아 국제 마라톤'으로 개칭. 1994년 3월 경주 코스에서 거행된 제65회 대회에서의 김완기(金完基)의 2시간 08분 34초는 이 대회 최고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