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종결되면 아무래도 제일 먼저 유럽의 에너지난이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럼 유럽의 경유수급 문제나 천연가스 수급문제가 해결되면서 경유가격이 하락할 것이고 유럽의 경기가 조금씩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서 우리나라의 유럽에 대한 수출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경제위기의 저변에는 코로나시기 유통된 화폐로 인한 초인플레이션에 의한 것으로 내년에는 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올렸던 금리로 인한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시기라서 금리가 내려가거나 혹은 대규모의 양적완화가 시행되지 않는 이상은 러시아전쟁의 종결이 세계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는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경기침체에 따라서 원유에 대한 수급도 감소하였기 때문에 러시아산 원유가 공급된다고 크게 지금은 효과를 가지기도 힘들며 식량난 또한 조금씩 수요가 감소하고 있어 종전으로 인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경제의 핵심은 '금리'와 '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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